
1년 전
[용인생활ON] 겨울 간식 고구마 말랭이 만들기
"본 기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추성영입니다. 첫눈이 내리고 본격적으로 겨울이 오는가 싶더니 요 며칠 기온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합니다. 이맘때쯤이면 농부들도 가을걷이를 마치고 아랫목에 앉아 다양한 간식을 먹을 시기인데요. 오늘은 우리 집에서 애정 하는 겨울 간식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어 볼까 합니다.
지난 9월 중순경에 직접 캔 고구마로 만드는 고구마 말랭이는 과연 어떤 맛으로 탄생이 될까요? 대부분의 농사가 그렇지만 고구마는 4월 중순경에 모종을 하여 추석 전후에 수확을 하는 비교적 성장 기간이 짧은 편인 농작물입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식사로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는 해남고구마 모종을 구해 심었는데 이렇게 토실토실 알찬 고구마 알을 보면 자식처럼 키워낸 농부들의 환한 미소가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같은 고구마 줄기에서 자랐어도 크기가 다르고 생김도 달라 신기하기만 합니다.
고구마는 수확 후 약 2주간의 숙성기간이 지나면 당분이 높은 고구마로 바뀌는데요. 고구마는 차가운데 두면 쉽게 얼수 있어 보관에 적합한 최적온도는 12도 전후입니다. 오늘은 고구마 말랭이를 만들어 볼게요.
고구마 말랭이 레시피
1. 고구마를 세척해 쪄낸다
2. 고구마를 얇게 썬다.
3. 식품건조기에 널어 8시간 ~ 10시간 건조한다.
4. 말랑한 고구마의 건조 상태를
중간중간 체크해 마무리한다.
5. 아이들의 간식이나 커피타임에 곁들여 낸다.
적당한 크기의 고구마를 골라 삼발이에 올려 쪄냅니다. 고구마 6개를 건조하기 쉽게 얇게 썰어내면 식품건조기 3단이 가득 차게 되는데요.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찌면 건조가 어려우므로 건조기 용량을 가늠하여 고구마 개수를 정해주어야 합니다.
보통 저녁에 식품건조기 전원을 켜두면 다음 날 아침 이른 시간에 거의 완성되어 있는데 건조 후에는 고구마의 샛노란 색상이 더 진해져 맛있어 보인답니다.
첫 번째 만든 말랭이가 맛이 좋아 며칠 후 두 번째 시도를 해 보았는데 첫 번째와 다른 모양으로 썰어내어 건조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쪄낸 밤고구마는 안에 꿀이 들어 있어 당도가 아주 높아 한입 먹는 순간 자꾸 손이 갑니다.
긴 겨울 아랫목에 앉아 책 읽으며 먹던 겨울 간식 고구마 말랭이는 참 맛이 좋았던 기억이 나는데요. 시골에서 자라 고구마에 얽힌 어릴 적 추억이 많은 편인데 고구마 말랭이를 보면 어릴 적 친구들과 하하 호호 웃으며 먹던 이쁜 추억이 떠올라 나도 모르게 빙그레 미소가 지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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