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구석으로부터' 무료 전시 : 정동 상상바캉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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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으로부터'!! 이름이 뭔가 독특하지요? 이곳은 원래 작은 교회였지만 이제는 공연과 전시가 이루어지는 대전 동구 정동 인쇄특화거리에 위치해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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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일까지 무료 전시가 있다는 소식에 방문해 보았는데요. '구석으로부터' 이름처럼 정말 골목 구석에 위치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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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오랜 맛집 ‘태화장’을 지나 정동 네거리 방면으로 걷다 보면 보도블록이 달라지는 지점이 나오는데요. 끝 지점 오른편에 위치해 있고 현수막이 있으니 찾으실 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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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가 붙어 있고 안으로 들어가니 리플릿과 함께 이번 전시에 참여하신 작가님의 명함과 엽서가 제일 먼저 환영을 해주었습니다. '구석으로부터'는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각 층마다 세분의 작품이 따로 전시가 되어 있어 층별로 작가님만의 특별함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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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손주왕 작가님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공통적으로 ‘나’와 ‘내가 아닌 것’에 대한 것을 주제로 작가만의 생각을 풀어나가고 있는데요. 그중 '불안'을 요소로 표현한 것이 인상 깊었으며 사실적이면서도 추상적인 그림체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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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과 3층은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야 하는데 계단이 가파르고 폭이 좁으니 관람 시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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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올라오니 분위기가 확 달라졌습니다.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온 느낌이랄까요? 2층은 도근기 작가님의 입체적인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아 그것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작가님의 마음이 담긴 동글동글한 조형물들이 따스함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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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계단을 오르자 1,2층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3층 전시실!! 2층의 작품들을 창 너머로 보는 신선함을 안겨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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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프로젝터로 점, 선, 면이 부유하는 것을 보여주며 이미지의 움직임과 변화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품 옆으로 새어 나오는 빛에 이끌려 들어가 보니 '꿈 부스러기'라는 제목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이곳은 창가의 빛과 함께 마치 비밀의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묘한 기분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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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전 동구 정동에 위치한 '구석으로부터'에서 무료 전시하고 있는 <정동 상상바캉스 전시>관람 후 소개해 봤는데요. 각 층별로 분위기가 달라 보는 재미가 있었던 특별한 전시였습니다. 11월 28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고 하니 구석으로부터 특별함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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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내용은 이미지를 눌러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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