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전통시장, 상인들의 정이 넘치는 '점촌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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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전통시장,

상인들의 정이 넘치는 '점촌전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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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내여행'의 트렌드라고 하면,

꼭 관광명소나 유명한 문화유산, 유적지, SNS 인증샷 핫플처럼

조금은 인위적인 느낌의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 고장의 분위기와 인심, 소소한 쇼핑을 즐기기에는 역시 '전통시장'만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즐겨 찾는 원색 이불과 담요, 그리고 고무신과 장화에 꼭 '털'이 달려 있는 것을 보면

벌써부터 추억여행이 시작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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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전통시장은 '점촌전통시장'인데요.

이번에 시장을 들리면서 처음 알게된 정보가 있습니다.

바로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는 주차장을 찾았는데요.

흥덕교차로 상에 있는 '고가'아래에 시장을 방문할 때 주차하기 좋은 무료 공영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정표에도 점촌전통시장 주차장으로 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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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전통시장쪽으로 걸어가는 도중에 '점촌시내버스터미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버스 정비소의 벽화가 너무 예쁘죠?

버스여객터미널의 건물들은 전통시장 주변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옛날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오히려 더 조화롭다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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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버스들이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계류장,

그리고 대합실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고,

터미널 내 상가에는 뜨끈한 국물이 땡기는 국밥집이 성업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시절 부모님 손을 잡고 할머니댁으로 향하던 그 풍경이 그대로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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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농협'까지 발걸음을 옮겨 이제는 반대편에 있는 '점촌전통시장'에 도착 했습니다.

아무래도 점촌역과도 매우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고 점촌에서는 나름 번화한 곳이며,

상가도 많이 밀집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주변 정비가 매우 잘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점촌5동이 조금 신도시의 느낌이 난다면 점촌1동 주변은 조용한 구도심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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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전통시장은 본래 '신흥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는데요.

2017년 점촌전통시장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점촌전통시장은 중앙시장과 더불어 점촌지역의 대표적 시장으로 알려져 있고요.

인근에 앞서 말씀드린 시내버스터미널이 있어 교통이 좋으며, 5일장이 열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장날은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재밌게도 점촌전통시장 안내도와, 옛 신흥시장 안내도가 같이 있는게 독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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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장날에 방문한 것은 아니어서, 사람냄새 풀풀나는 그런 전통시장의 풍경을 담아오진 못했지만

지역상인들의 활기넘치는 모습은 봤습니다.

야채가게, 건어물가게, 방앗간, 식당 등이

정겹고 코끝을 자극하는 그런 맛있는 냄새가 배꼽시계를 울려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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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오랫동안 전 세계를 괴롭힌 '코로나'라는 불청객 때문에 전국 어느곳을 불문하고

'전통시장'들이 많은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젠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었고,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펜데믹이 한창일 때는 코로나 여파로 전통시장도 활기를 띄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니까요.

전통시장을 찾아 쇼핑을 해드리는 '착한소비'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된 후에도 계속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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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 여행을 하실 때는, 점촌전통시장에 들리셔서 꼭 착한 소비 부탁 드리려고요.

현대화 사업도 완벽하게 완료된 곳이어서 비가오거나 눈이 오는 날에도 장날에 편하게 쇼핑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5일장에 맞춰서 한번 더 들려볼 생각입니다.

또한 전통시장내 봄길, 여름길, 가을길, 겨울길이 각각 가,나,다,라동으로 분류되어

각 특성에 맞는 테마형 상점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시면 더 큰 재미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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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날에는 200여개의 점포를 포함하여 200여개의 노점이 운영되며

평소보다는 훨씬 더 시끌시끌하고 인간미 넘치는 전통시장으로 변신한다고 합니다.

올해는 이런 전통시장에 들리셔서

'착한소비'를 통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어려웠던 소상공인분들도 응원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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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