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이라도 정성을 다하는 가게, 50년 전통의 쌍용반점

군산은 짬뽕 거리가 있을 정도로

짬뽕이 유명한데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짬뽕 맛집 1순위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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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히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가면서도

담백한 국물인 짬뽕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우연히 넷플릭스를 보다가 백종원이 전국 곳곳의

중국집을 돌며 소개하는 컨셉의 방송을

보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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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군산 특집도 진행되었더라고요!

그중 한 가게가 제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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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군산시 착한 가게이자

조개 짬뽕으로 유명한 쌍용반점이에요.

저희는 웨이팅이 길다는 소문을 듣고

11시 좀 넘어서 방문했는데요.

그래도 사람이 꽤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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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즉시 요리를 시작해서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글을 미리 보고 와서

저희는 탕수육과 조개 짬뽕을 주문한 다음

공간 내부를 천천히 둘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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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된 자리도 있었고

곳곳에는 사장님과의 인터뷰 내용이나

명패들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1973년에 문을 열어서 육수 레시피도

직접 개발하셨다고 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새벽마다 시장에서

신선한 해산물도 공수해 오신답니다.

그런 정성 덕분에 군산 착한 가게, 군산 전통명가,

백년 가게로서도 인정받은 맛집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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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면서도 오래도록

고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점포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그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공식 인증을 받은 점포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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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몇십 년간 함께 하고 있다는

직원들 이야기도 감명 깊었어요.

보통 식당에 가면

젊은 사람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쌍용반점의 고영수 사장님은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는 마인드로

직원들과 쭉 잘 지내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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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음식에 대한

애정과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졌는데요.

그만큼 맛도 기대되더라고요!

이제는 바다를 보러 잠시 나가볼게요.

이날 비 내린 날이라 그런지

유독 바람이 매섭게 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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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우중충해서 바다뷰가 좀 아쉽긴 했지만

특유한 바다 냄새 그리고

수 마리의 갈매기가 끼룩끼룩 소리를 내면서

저희를 반겨주더라고요.

새우깡이라도 사와 던져주고 싶은 마음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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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분이 지나니 주문했던

탕수육이 먼저 나왔네요.

일반 탕수육 소스와는 달리

투명한 빛깔의 탕수육 소스가 부어져 나와

조금 놀라긴 했는데요.

먹어보니 새콤달콤하면서 생강 맛도 좀 나더라고요.

사장님의 자부심답게 부먹으로 나왔지만,

시간이 지나도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함을 유지한다는 게 매우 놀라웠네요.

기본 세팅이 부먹으로 나오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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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수육을 먹다 보니 드디어

쌍용반점의 시그니처 조개 짬뽕이 나왔어요.

홍합, 꼬막, 바지락이 한가득 올려져 나왔는데

촬영을 깜박하고 조개를 옆으로 펼쳐서

사진이 예쁘진 않네요.

그래도 해감도 대체로 잘 되어 있었고

조개가 들어가서 그런지 텁텁함보다는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느껴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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짬뽕이 나오기까지 1시간은 기다린 것 같은데요.

대기 시간은 아쉽지만

50년 전통이 있는 음식점이고

사장님이 음식을 대하는 태도가 멋지셔서

여러분도 꼭 한 번 방문해보시면 좋을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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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가 되니 테이블이 어느새 가득 차서

웨이팅이 외부까지 이어졌는데요.

조금 덜 기다리시려면 제가 방문한 것처럼

11시쯤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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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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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쌍용반점 방문 후기를 남겨드렸는데요!

짬뽕 마니아라면 힐링도 할 겸 바다를 보면서

짬뽕 한 그릇 드시고 가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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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쌍용반점이 착한가게, 전통명가,

백년가게로서 군산의 짬뽕을 주도하는

음식점이 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한 그릇이라도 정성을 다하는 가게,

50년 전통의 쌍용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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