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전주 등산 코스 - 중인리에서 출발하는 모악산 등산 코스
중인리에서 출발하는
모악산 등산 코스
여러분 중인리에서 출발하는 모악산 등산
코스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많은 분들이 도립미술관에서 시작하는
대원사 방향은 잘 아시는데
중인리에서 시작하는 금곡사길은
아직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주 등산 코스
모악산 중인리 코스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모악산 중인리 코스
모악산 공영주차장 → 노거수
→ 달성사 → 금곡사 → 편백림
지금은 3월 말,
영상 10-1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바람막이에 티 한 장 입어도
충분한 옷차림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반팔을 입기도 하셨고요.
공영주차장은 한참 공사 중입니다.
주차장과 전기차 충전소가 있었고,
깨끗한 화장실도 있습니다.
공사가 막바지를 향해가는 것 같아요.
4월이면 정비될 것 같습니다.
완만한 경사와 편백림의
진한 향기가 돋보이는
중인리 모악산 등산 코스
금곡사길 방향은 조금 긴 편인데요.
등산 실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완전 초보가 아닌 저에게도
왕복 4시간은 걸렸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려서 걸음이 더 느렸네요.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꾸준히 걸어야 하기 때문에
물과 간식은 필수입니다.
다행히 달성사, 금곡사 모두 화장실이 있어서
중간중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초입에서 어느 방향으로 진입할지
살짝 헷갈리기도 합니다.
모악산 비석을 지나 마을 길을 따라
올라가면 왼쪽으로 향하시면 됩니다.
왼편으로 과수원이 있는데
그 길로 올라가시면 돼요.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보입니다.
그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편백 향이 잔뜩 풍깁니다.
또 계곡길 사이로 대나무 숲도 이어지고 있네요.
작은 길인데 절로 향하는 차량들은
이곳을 지나가야 하기에
차량이 오는지 보고 조심히 건너세요!
달성사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높은 불상 앞에서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짧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비교적 한적한 산길이 주는
매력이 돋보였습니다.
도심에는 봄이 와서 목련과
매화가 피기 시작했는데
숲은 아직도 겨울을 머금고 있네요.
비가 올듯 말듯 한 날씨였는데
결국에 중반쯤부터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하나둘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많았지만
더 많이 쏟아질 것 같지 않아
정상을 향해 갔습니다.
드디어 정상이 보입니다.
첨탑처럼 보이는 정상은
오후 4시까지만 올라갈 수 있어요.
저는 그 이후에 도착했기에
그 아래 만원경이 있는
정상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비가 와서 전경이 선명하진 않지만
아주 멋진 풍경입니다.
그래도 이만큼 올라왔다는 게
이제야 실감이 나네요.
흐린 날에도 꽤 운치 있지 않나요?
여기까지 완만한 경사와 편백림의
진한 향기가 돋보이는
전주 등산 코스, 중인리에서 출발하는
모악산 등산 코스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중인리에서 시작하는
모악산 등산 코스로 봄을 맞이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