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영주 가볼 만한 곳, 온통 풍기! 여기 다 있다. '풍기읍치둘레길'

​

​

조선시대 정감록에 풍기는 명승지 제 1승지가 있던 곳으로, 풍기는 전쟁, 흉년, 전염병 등 3재가 없는 천하제일의 명당이자 세계적인 명성의 인삼을 비롯 사과, 인견 등의 특산물이 생산되는 유서 깊은 고장입니다.

​

​

풍기읍치둘레길은 정감록의 제1승지와 600년 전통의 풍기인삼의 시배지, 대한광복단의 발상지 광복공원, 풍기 사과와 풍기인견 등을 소재로 지난 2020년 농촌 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7구간으로 나눠진 벽화거리를 조성하였습니다.

​

​

풍기읍치둘레길은 각 구간마다 길바닥에 표시에 잘 되어 있어 약 2.5Km 구간을 2이간 남짓 어렵지 않게 천천히 산책하듯 걷다 보면 풍기의 히스토리를 다 엿볼 수 있듯 합니다.

​

풍기초등학교 뒷길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인삼시배지가 있는 ‘너븐들거리’ 는 풍기읍성 북문 바로 서쪽에 크고 넓은 반석이 있어 너븐들거리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

​

너븐들거리에는 풍기인삼을 주제로 한 벽화가 많습니다. 인삼재배과정과 인삼 열매 등 온통 인삼 천지라 인상적입니다. 특히나 풍기 캐릭터 풍삼이의 건강하고 쌩쌩한 모습이 풍기인삼을 자랑하듯 합니다.

​

풍기인견을 주제로 한 거리 북문거리엔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번성한 인견에 관한 벽화가 가득합니다.

인체에 가장 친환경적인 직물인 풍기의 실크로드이기도 합니다.

​

​

인삼과 풍기인견은 풍기 발전의 원동력이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 벽화를 보는 내내 풍기의 자긍심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만세운동과 대한광복단을 주제로 한 ‘저잣거리’는 만세운동과 대한광복단의 활동에 대한 벽화가 많습니다.

​

​

풍기읍성 동문 밖의 저잣거리 중심으로 일어난 만세운동과 항일운동 최초의 무장단체 풍기 대한광복단의 활동에 대한 기록들이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

풍기 장터 풍경을 주제로 한 ‘동문거리’는 옛 동문리 지역이 가장 넓고 큰 마을로 풍기 읍성 동문 밖에 있으면서 시끌벅적한 추억 속 옛 장터를 표현한 벽화들이 많아서 정감이 더 나는 듯합니다.

​

​

구수한 사투리 한마디에 정이 듬뿍 담겼습니다.

​

소백산과 풍기 사과를 주제로 한 ‘옥대거리’ 는 성내리 군청 관아 서쪽에 당시 죄수들을 가두는 옥사가 있어 옥대거리라 불리고 있습니다.

​

​

선교사 아서 웰본이 풍기 동부리 `솔경지` 마을에 사과나무 묘목을 전해 주었고, 그 후 사과밭으로 바뀌었다는 기록물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예쁘고 맛있는 풍기 사과를 만날 수 있어 금방 사과 하나 배어 물고 싶다는 생각이 훅 나기도 합니다.

소백산 자락길과 소백산의 풍경 그리고 죽령 과거길과 죽령 옛길을 만날 수 있어 여행하듯 합니다.😉

​

3천241명의 소년병의 위패가 모셔진 심우원과 만세운동과 어릴 적 골목길 추억을 주제로 한 ‘비집거리’ 는 옛 풍기군청의 문루였던 제운루 앞의 마을입니다.

​

​

1973년 풍기읍 승격 이전만 해도 조선 역대 수령의 선정비가 길가에 무질서하게 세워져 있던 곳으로서 비집은 비에 지붕을 덮은 집이 있었다는 뜻으로 비집거리라 하였다 합니다.

​

주세붕 등 풍기 군수를 역임한 사람들과 정감록을 주제로 한 ‘관아거리’입니다.

풍기읍 사무소 옛 터로 흩어져있던 옛 풍기군수의 선정비를 모아 두기도 했습니다. 700여 년의 숱한 세월을 살아온 은행나무가 당당히 마을을 품고 있던 서 있습니다.

​

​

풍기읍 행정복지센터 앞에는 옛 풍기군 관아의 문루였던 제운루가 복원되어 있습니다.

​

영주 풍기읍의 걷기 좋은 길 풍기읍치둘레길은 짧은 시간에 풍기를 알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

풍기의 뛰어난 지역 입지와 우수한 역사와 문화, 지역 특산물과 선조의 선비정신과 항일운동 등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 아닌가 합니다.

천천히 걸어가며, 쉬어가며 풍기 이야기에 스며들어봄 직합니다.❗

​

#풍기읍치둘레길 #영주골목여행 #영주가볼만한곳 #영주벽화마을 #영주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