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경기도에 있는 항일운동 유적지를 찾아보기로 하였다. 구리의 아천리, 남양주의 광릉천 등이 있었지만 옛 광주군청 터 3·1운동 만세 시위지를 선택했다. 옛 광주군청 터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새롭게 건물이 들어서고 도로로 정비되었다.

현재 경안동 행정복지센터(경기도 광주시 중앙로 125)는 일제 강점기 격렬하게 만세 시위가 일었났던 옛 광주군청터 3·1운동 만세 시위지 터이다. ⓒ손가현 기자

옛날에 어떻게 이런 곳에서 만세 시위를 벌였을지 상상이 안 갔지만 마음으로 느끼려고 노력하였다.

옛 광주군청터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경기도항일독립운동사』에 관련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광주군청 3·1운동 만세 시위지는 3·1운동 당시 대규모 독립 만세 시위가 일어난 곳이다. 1919년 3월 28일 오후 2시 무렵에 2,000여 명의 시위대가 태극기를 앞세우고 독립 만세를 외치기 시작하였다. 군청사와 광주 우편소 건물에 돌을 던져 건물 유리창을 깨뜨리고 총기 탈취까지 시도하자 헌병들은 시위 군중들을 향해 발포하였고, 이 총격으로 즉사 6명, 부상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시위대는 해산되었다.

이에 굴하지 않은 200~300여 명의 주민들이 다음날인 29일에도 경안리 부근에서 모여 산발적으로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광주군청 앞 만세 시위는 참여 군중의 규모나 시위의 강도가 매우 크고 격렬하게 진행되었던 독립 운동이었다.

경안동 행정복지센터에 가면 옛 광주군청 3·1운동 만세 시위지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다. ⓒ손가현 기자

최근 영화 ’영웅‘을 관람했다. 이 영화는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만약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가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나라의 독립을 위해 힘쓴 독립운동가들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고 있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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