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김해 걷기좋은 길] 우곡저수지 둘레길 따라 김해와 창원을 모두 걸어보자
제11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강상오
여러분들은 걷는거 좋아하세요?
저는 운동중에 걷기 운동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걷는거 좋아 하시는 분들 중에는
아마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걷기 좋은길 걸으면 출발점에 둔 차는 어쩌지?
우리나라는 금수강산 답게
정말 다양한 걷기 좋은 길들이 많은데요.
우리 김해시에도 걷기 좋은 길들이 많죠.
하지만 차를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텐데 출발점에 주차를 하고
걷기 좋은길을 따라 걷고 나면
다시 출발지로 이동하는 것이 고민입니다.
그래서 한바퀴 걷고 나면
다시 출발지로 돌아와지는
'둘레길'을 선호하게 되지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김해에서 걷기 좋은 둘레길을
하나 소개 해드릴려고 합니다.
바로 김해와 창원의 경계에 위치한
'우곡저수지 둘레길' 입니다.
우곡저수지를 가려고
네베게이션에 '우곡저수지'를 입력하니까
창원쪽에서 진입하는 곳으로 안내가 됩니다.
김해시쪽에서 진입하려면
'서천마을'을 검색하고 가셔야 합니다.
(김해시 진영읍 하계로96번안길 117)
위 주소에 도착하면
작은 공영주차장이 나오는데요.
바로 서천마을 공영주차장입니다.
조성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깔끔한 화장실도 있기 때문에
둘레길 걷기전
쾌적한 화장실도 이용 가능합니다.
주차장도 무료 개방이라
부담 없이 방문 가능했습니다.
드디어 둘레길 걷기 시작
주차장 좌측으로 보이는
저수지 올라가는길로 올라가면
우곡 저수지 둘레길이 나옵니다.
저는 왼쪽 방향으로 해서
한바퀴 걸어 보겠습니다.
요즘 봄, 가을이 사라진 이상기후라고 하지만
그래도 꽃은 봄을 알리고 있네요.
예쁜 유채꽃이 둘레길 곳곳에 피어 있었습니다.
방문한 날 날씨가 맑지 않아서
예쁜 뷰가 살짝 아쉬웠지만
뜨거운 태양이 없으니
산책하기 오히려 더 좋았단건 안비밀
힘들지 않은 평지 둘레길을 걸으면서
초록초록한 산도 구경하고
나무들도 많이 있어서
편하게 산림욕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우곡저수지에는
이렇게 수중 식물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했답니다.
나무들이 저수지 가운데
아예 작은 섬을 만들어 놓기도 했더라구요.
자연의 신비!
우곡 저수지가 있는 곳이
김해에서는 단감으로 유명한
진영 지역에 있다보니
둘레길 주변에도 이렇게
단감 농장이 있었습니다.
딱 봐도 단감 나무인걸
식물맹?! 인 저도 알아봤네요.
가을에 오면
단감 열린걸 구경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다시 방문 해봐야겠습니다.
오랜만에 시원한 호수뷰를 보면서
요즘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어요.
역시 사람은 물가를 좋아하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그렇게 살짜기 걷다보면
어느새 중간 지점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중간 지점엔 이렇게
앉아서 쉬기 좋은 정자와 함께
간단히 웨이트 운동을 할 수 있는
운동기구들도 있습니다.
걷기로 몸에 열을 올린다음
다양한 기구들로 근력운동까지 하면
헬스장 따로 다닐 필요가 없겠네요.
지금까지 제가 걸은 이 길의
정확한 명칭은 바로 '진영우동누리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곡저수지의 절반은
김해가 아닌 창원으로 들어가는데요.
창원데크로드와 이어져서
저수지를 한바퀴 돌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걸어서 창원과 김해를 한번에 여행할 수 있는
우곡저수지예요.
나머지 창원쪽 절반은
데크로드입니다.
데크로드를 쭉 따라 걷다보면
반대편 입구에도 이렇게
정자 쉼터와 운동기구들이 있네요.
그리고 다시 김해쪽으로 도는길은
마치 등산로와 같은 길로 바뀝니다.
우곡 저수지를 한바퀴 돌면
등산로, 평지 산책길, 데크로드까지
다양한 형태의 산책로를 밟아볼 수 있어요.
이게 마지막 구간입니다.
바로 저수지 뚝방길
뚝방길에서 서천마을쪽을 내려다보면
탁 트인 뷰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호수뷰도 좋지만 이쪽 마을 뷰도 끝내주네요.
이렇게 우곡 저수지를 한바퀴 도는데
걸린 시간은 쉬엄 쉬엄 걸어도
30분이 채 안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슬렁 슬렁 산책하기 딱 좋았던
우곡 저수지 둘레길,
걷기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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