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전
새롭게 시작하는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에서의 특별전
김환기 전시 관람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방문후기
강릉에도 시립미술관이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2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는 교동의 강릉시립미술관 외에
새로운 공공미술관이 개관했습니다.
바로 이곳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입니다.
아마 솔올미술관으로 알고계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작년 2월 강릉시 교동 7공원에 개관했던
솔올미술관의 위탁운영이 종료된 후
강릉시에 소유권이 이전되면서
2025년 4월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이라는 이름으로 개관 했습니다.
마침 개관 기념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 김환기 작가님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김환기 뉴욕시대'
특별전이 열린다고하여 개관 첫날 직접 방문 해봤습니다.
언덕을 올라가다보면 사진과 같은 주차장 입구가 나오는데요~
자차로 방문하시는 분들은 표지판 안내에 따라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주차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자차 이용 시 편리하고
강릉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가까워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평일인데도 개관 첫날이라 그런지 꽤 많은 관람객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첫 방문인데
현대적이면서도 깔끔한 건물이 멋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현대건축의 거장인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한 미술관이라
건축물 자체도 하나의 미술 같았습니다.
자연광을 활용한 흰색 건축물이 대표작인 리차드 마이어 다운 미술관입니다.
입구 쪽에는 미술관의 전체 안내도가 붙어있는데요.
점자안내판으로 되어있고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안내가 나옵니다.
미술관을 들어서자마자 통유리로 보이는 탁 트인 뷰가 좋았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진 개방감이 인상 깊더라구요.
안내 데스크 건너편에는 카페 공간으로
아직 정식 오픈을 하지 않았지만 전시도 관람하고
커피까지 함께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네요~!
1층 안쪽 공간에는 물품 보관소도 운영되고 있었는데요.
보관함도 꽤 넉넉하고 깔끔해 여행 오시는 분들이나
짐이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1층을 가볍게 둘러보고 사전 예매를 했던 티켓을
현장에서 발급받아 관람을 시작 했습니다.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에서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중인데요~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한
화~금요일은 오후 2시와 4시 정각에
토요일은 오전 10시 정각에 참여가능합니다.
1층과 2층의 1~3전시실에서 김환기 작가님의
작품 100점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원활한 전시 관람을 위해 촬영은 불가하다고 하여
전시실 내부와 작품사진은 남기지 못했습니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울림이 있는 작품들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전시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옆쪽으로 산책로가 있어
산책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건물 뒤쪽으로 가보니
정말 멋진 미술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넓게 펼쳐진 수공간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요~!
잔잔한 물 위로 건물과 나무가 비치며
또 하나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나무와 풀이 초록빛을 띠는 시기에는 한층 더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전시를 둘러보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와
공간의 분위기까지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형 전시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보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봄, 자연과 어우러진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에서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입장 마감 17:3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정상 개관하며 익일 휴관)
◆ 주소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원대로 45
🌟위치: 강릉시립미술관 솔올
제13기 강릉시 SNS 서포터즈 윤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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