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기 김해시 SNS 서포터즈 윤혜실

안녕하세요. 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바로 옆에 <진례 도자테마거리>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못보고 그냥 지나갔다면 너무 아쉬웠을 관광지였답니다. 분청 사기의 고장 김해에서 독특하게 조성된 도자테마거리. 같이 가보실까요?

진계 도자테마거리는 진례면 문화발전소를 기점으로 총 5개의 거리로 이루어져있답니다.

고전벽화거리, 타일벽화거리, 향기 벽화거리, 자연벽화거리, 진례전통시장거리가 있습니다.

진례 도자테마거리는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조성된 거리인데요, 너무 잘 가꾸어져 있었답니다.

클레이아크 미술관 주차장에 주차 하시면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골목 입구를 들어가면 바닥에 물고기들이 반긴답니다. 물고기들을 따라 걸어가보았습니다.

입체적으로 그려져있어서 마치 물고기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청곡 저수지를 컨셉으로 해서 만든 길이라고 합니다.

가는 길 곳곳마다 이렇게 집 벽면에 아름다운 벽화들이 그려져있었습니다.

가는 길마다 표지판이 잘 되어 있어서 골목에서 길을 잃지 않겠어요.

그리고 군데군데 트릭아트 포토존이 있어서 재미있게 걸어갈 수 있습니다.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아이들과 추억을 많이 남길 수 있네요.

진례도자테마거리에는 이렇게 역사적인 장면들도 많이 남겨져있더라구요.

서민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담긴 풍경도 많았어요. 역사 이야기를 하면서 가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유명한 회화작품도 그려져있어서 작품을 만나는 재미가 있습니다.

조선 후기의 대표 화가인 신윤복, 김홍도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답니다.

진례 도자기는 장인들이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이었어요.

진례는 전국에서도 알려진 분청 도자기의 생산지로, 현재에도 진례에 있는 80여개의 공방에서 분청사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분청사기는 조선 전기의 그릇을 대표하는데, 그릇의 표면을 백토로 분장하여 전체적으로 백색을 띠고 있습니다.

유악을 바른 후에는 회청색을 띠는 도자기랍니다.

타일에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서 하나하나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도예는 전통가마에서 1차 초벌구이를 하고, 이어 유약을 바르고 다시 구워내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만큼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진례 도자기는 그들에게 生이었다'

마음이 뭉클해지는 순간입니다.

진례면에 있는 도예촌 24개의 공방에서 참여하여 400여개의 작품을 만들어 이 거리를 조성했다고 해요.

도자기를 이렇게 벽화로 아름답게 표현하니 감성이 가득해지네요.

그리고 예상치 못한 골목에서 이렇게 고품격 작품들을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반가웠어요.

마지막으로 진례 도자기 이야기를 읽으며 여행을 마무리했답니다.

거리마다 독특한 컨셉으로 멋지게 만들어진 벽화를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모든 골목을 다 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답니다.

마을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도자기를 이해하게 되고, 진례 마을에 대해서도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분청사기에 대한 자부심과 역사가 더 궁금해지는 여행이었어요.

<진례 도자테마거리>에서 몸과 마음이 힐링할 수 있는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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