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햇살과 기분 좋게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걷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계절, 봄이 찾아왔어요.

봄은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주는 계절이죠.

오늘은 4년 만에 개최되는 '물금읍 황산공원 벚꽃길 축제🌸'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이번 벚꽃길 축제에서는 황산공원 벚꽃터널을 산책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가득 마련되어 있을 뿐 아니라 눈처럼 내리는 벚꽃잎, 튤립까지 한자리에서 많은 꽃들을 원 없이 볼 수 있다고 하니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몰라요.

2023년 양산의 봄이 '원동 매화'로 시작됐다면 지금은 '황산공원 벚꽃'의 차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벚꽃이 만개를 했어요. 아직 축제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벚꽃이 예쁘게 펴있어 미리 방문해 사진으로 담아봤는데요. 축제가 열리는 이번 주말에는 더 예쁜 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물금역 육교를 이용해 황산공원으로 들어갔는데요.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벚꽃을 보기 위해 친구들, 가족들, 연인과 함께 방문한 분들도 많이 보였어요. 하나같이 설레는 표정을 지으며 기분 좋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저까지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육교 위에서 물금역을 내려다봤는데 그 모습조차도 사진에 남기고 싶을 정도로 예쁘게 느껴졌어요. 철로 위에도 활짝 핀 벚꽃들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물금읍 황산공원 벚꽃길 축제'는 2023.03.31 (금) 을 시작으로 04.02 (일)까지 열린다고 해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어린이 놀이 기구, 푸드트럭, 플리마켓이 벚꽃터널 인근에서 운영되고, 로컬푸드 직거래 마켓, 버스킹 존,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함께 축하공연, 불꽃축제🎆까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800m 황산공원 벚꽃길에는 형형색색의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요. 낮에는 연한 분홍빛을 머금었던 꽃잎들이 밤에는 시시각각 다양한 색을 머금은 꽃잎들로 새롭게 피어나 낮과 다른 황홀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야간조명은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며 해가 저무는 오후 6시부터 점등이 시작됩니다.

출처 : 양산시 공식 인스타그램

벚꽃 축제가 시작되는 기간인 03월 31일 오전 10시부터 4월 16일 자정까지 <물금 벚꽃길 차 없는 거리 지정>으로 인해 서부 지하차도에서 황산공원 캠핑장 입구까지는 차량 통행이 제한됩니다. 통행제한은 벚꽃길의 상황에 따라 변동(축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 물금읍 행정복지센터 문의전화 ☎ 055-392-7012 )

산책하기 좋은 계절 봄, 눈처럼 흩날리는 벚꽃잎을 보며 소중한 분들과 황산공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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