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8일 전
힐링과 운동을 위한 구름산 걷기
힐링은 치유를 뜻하며, 웰빙과도 일맥상통하는 이죠.
우리의 몸은 운동을 통해서도 힐링이 됩니다.
숲길을 따라 걸으면 운동과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화창한 봄날, 산속 숲길을 걷기만 해도 힐링과 운동이 모두 따라옵니다.
광명시에는 도심 인근에 걷기 좋은 숲길들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산속 둘레길이 광명누리길입니다.
광명시의 산들은 높진 않고, 등산로를 따라 걷는 길의 대부분이 숲길입니다.
숲길을 에워싼 나무 잎들과 새소리·바람 소리는 마음을 힐링시켜줍니다.
오늘은 힐링과 운동을 위한 구름산 숲길 걷기를 위하여
보건소 앞에서 출발합니다.
구름산 산림욕장을 통과하여 바로 '금당이 광장'으로 오릅니다.
금당이 광장 표지판을 바라보고 오른편 숲길로 들어갑니다.
이쪽 숲길이 구름산 둘레길의 '광명 누리2길'입니다.
칼바위 앞 정자 쉼터에 도착합니다.
누리길은 내리막·오르막을 계속하며 구름산 허리를 돌아 나갑니다.
오르막길은 대부분 통나무 계단길이라 눈·비 올 때는 걷기가 불편해집니다.
오솔길 느낌의 예쁜 숲길도 만납니다.
경사면은 살짝 경사져 보여도 상당히 깊은 낭떠러지입니다.
길게 이어진 통나무 오르막길이 보입니다.
화창한 날씨에도 숲 그림자로 햇빛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돌산 전망대 등산로와 누리길이 만나는 언덕에 있는 쉼터 정자입니다.
이 정자 바로 밑은 구름산 터널입니다. 금당이 광장에서 1.59km 왔습니다.
언덕을 내려가면 '가리대 광장'입니다.
유일하게 화장실을 갖춘 5거리 쉼터입니다.
쉼터와 평상이 각각 2개씩 있는 넓은 곳입니다.
누리길(동굴 방향) 숲길로 들어가면 바로 내리막 계단길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삼거리 갈림길입니다.
안내목 표지에 따라 너덜길로 들어갑니다.
너덜길 돌 틈에서 야생화 졸방제비꽃을 찾았습니다.
좀 더 찾아보니 이곳저곳에서 졸방제비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너덜길은 돌길입니다.
숲길 바닥에 크고 작은 돌들이 많이 박혀있습니다.
부주의로 쉽게 넘어질 수 있는 길입니다.
누리길은 숲길이면서 상당 부분이 오솔길입니다.
숲이 온통 연초록빛으로 눈이 시원해집니다.
산새 소리가 조용한 숲속을 깨우는 호젓한 길입니다.
앞쪽으로 오르막 계단길이 쭉 이어져있습니다.
언덕을 향해 힘을 내어 올라갑니다.
한치고개 갈림길 언덕을 지나 내리막을 내려가면 새미약수터입니다.
시원하고 상큼한 약수 한 잔을 마시며 한숨 돌려봅니다.
새미약수터를 뒤로하고 오르막 등산로로 접어듭니다.
구름산 정상까지는 600m 남았습니다.
숲길 따라 멍하니 걷다 보니 진달래 약수터에 도착합니다.
아쉽게도 이곳 약수는 사용중지라 적혀있네요!
호젓한 숲길을 산새소리·바람 소리 따라 걷다 보니 큰 바위들이 보입니다.
저 바위들 사이로 지나가야 합니다.
바윗길을 지나 로프 쳐진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천연 약수터입니다.
약수는 집채만 한 큰 바위 아래에서 졸졸 흘러고 있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들어가서 약수 한 잔을 받아 마셔봅니다.
아주 시원한 맛입니다.
천연 약수터는 금당이 광장에서 3.1km 지점입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계단 구조물을 끝까지 오르면 바로 구름산 정상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뒤돌아 갑니다.
진달래 약수터 옆 삼거리에서 윗길로 올라갑니다.
윗길 끝 지점에 야생 고양이 한 마리가 버티고 있네요. ^^
이쪽 숲길은 녹음이 좀 더 우거진 것 같습니다.
자연의 역동하는 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숲길은 점점 좁아지면서 험해졌다 풀렸다 하며 이어집니다.
너덜길 삼거리에서 누리길과 접속하여 언덕을 오르면 가리대 광장입니다.
광장 쉼터 정자 맞은편 내리막길로 내려갑니다.
가리대 웃말 정자앞 안내목 방향판에 따라 누리1길로 접어듭니다.
이쪽(보건소 방향)도 멋진 숲길입니다.
무당골을 지나 금당이 광장에서 산림욕장으로 내려왔습니다.
가족단위로 쉬고 계시는 시민들이 많이 보입니다.
산림욕장 입구 쪽에는 황톳길이 여러 곳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지형에 따라 길게 조성된 황톳길을 걸어봅니다.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이 확 들어옵니다.
발을 씻은 후 입구 쪽으로 나오며 초화원에서 금낭화를 만났습니다.
꽃말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인 금낭화는 우리나라가 원산지입니다.
누리길 숲 속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누리길 숲 속에서 산새 소리를 담은 영상입니다.
힐링과 운동을 위한 구름산 걷기는 약 1시간 50분 소요되었습니다.
거리는 왕복 약 7km이며 12,000보를 걸었습니다.
걷다 보면 멍하니 숲길만 따라가게 됩니다.
가끔씩 산새소리가 정적을 깨워줍니다.
주위는 온통 연초록빛 일색으로 바라만 봐도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운동효과는 덤입니다!
광명시 온라인시민필진 다니엘(구본용)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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