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가득한 대전 대덕구 '덕을 품은 길' 걸어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볍게 걸어보며 다양한 경치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덕을 품은 길'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덕을 품은 길'은 대덕구의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 중 하나랍니다.

​

오늘은 '덕을 품은 길'에 위치한 제월당에서 시작해 용화사까지 걸어보며 볼거리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 그럼 바로 출발해 볼까요?

​

이번 '덕을 품은 길' 걸어보기는 바로 제월당에서 시작했는데요. 제월당 앞쪽에 있는 안내문에서는 제월당 송규렴, 옥오재 송상기, 동춘당 송준길 등 여러 대덕구에서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인물들의 설명도 읽어보실 수 있답니다.

​

​

​

​

제월당은 송규렴이 자신의 호를 따서 지은 별당인데요. 옥오재는 송규렴의 아들인 송상기가 안채에 붙여 지은 사랑채의 이름인데요. 제월당과 옥오재는 조선시대 양반들이 살던 건물의 형태를 살펴보기 좋은 고택이라고 합니다.

​

안쪽까지 둘러보고 싶으신 분들은 대덕구청 문화재관리과로 미리 연락하고 방문해야 한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

​

​

​

제월당과 옥오재를 지나면 후곡공원이 나오는데요. #후곡공원 앞에 있는 안내판에서 스토리가 흐르는 녹색길의 전체적인 코스를 한눈에 살펴보실 수 있답니다.

​

​

​

​

후곡공원은 작은 공터와 운동기구, 정자가 있는 아담한 공원인데요. 이곳에서는 과거 우물터인 '읍내동 암각군'과 380년이나 된 커다란 느티나무를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

​

​

​

읍내동 암각군은 후곡공원에서 표지판을 따라 돌계단 아래로 내려가서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고요. 암각군 옆으로는 커다란 읍내동 느티나무도 바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

​

​

​

대전 읍내동 느티나무를 지나 읍내소류지로 향하던 중에는 홀로 하얗게 피어있던 매화를 발견했는데요. 아직 초봄이라 꽃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정말 깜짝 선물을 받은 것처럼 마음이 환해지더라고요. 이렇게 매화를 보니 이제 정말 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

읍내소류지 바로 아래에는 무료 주차장이 있는데요.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주차하고 이동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주차장 내에는 화장실도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주세요.

​

​

​

​

주차장에서 바로 보이는 계단을 오르면 바로 읍내소류지로 이동하실 수 있는데요. 읍내소류지 도시생태공원은 다양한 생물자원이 서식하고 있는 도심 속 생태공원이랍니다.

​

​

​

​

계단을 오르면 바로 읍내소류지가 펼쳐지는데요.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두꺼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알아보니 지금 시기가 두꺼비와 개구리, 도롱뇽이 잠에서 깨어나 알을 낳고 이동하는 시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같은 이동기에는 로드킬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

​

​

​

소류지를 지나 마지막 목적지인 용화사를 향해 걷는 길인데요.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져서 걷기에도 정말 좋았답니다. 갈색빛으로 메말라 보이는 나뭇가지 끝에도 초록색 잎들과 꽃봉오리들이 돋아나 있었는데요. 곧 전국적으로 꽃이 싱그럽게 피어날 봄이 벌써 기대되더라고요.

​

​

​

​

봄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니 용화사 입구에 도착했는데요. 산행을 더 즐기실 분들은 우측의 산행로를 따라 더 걸어보셔도 좋습니다.

​

​

​

​

용화사까지 오셨다면 용화사석불입상을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용화사석불입상은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문화재인데요. 원래는 세 동강이 나 있던 것을 2010년에 보수공사와 보존 처리를 통해 온전한 모습을 찾았다고 합니다.

​

​

​

​

이렇게 이번에는 '덕을 품을 길'을 따라 걸어보며 만나본 다양한 풍경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제월당에서 시작해 용화사까지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걸었는데도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되었으니 부담 없이 걸어보며 다양한 풍경을 즐겨보기에 정말 좋은 곳이죠! 가벼운 봄 산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