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향토 유적 제1호 '단군전'

증평읍 증평리에 있는 단군 사당, 단군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증평 향토유적 제1호 '단군전'을 소개합니다.

뚜벅뚜벅 걷는 재미를 더해 주는 증평읍 단군전

단군전은 증평군 증평읍 증평리에 있는 단군 사당으로, 단군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으며, 2004년 4월 증평 향토 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1929년 세워진 일본 신사가 있던 곳으로, 1945년 8월 해방 이튿날 청년들에 의해 불타 없어진 그 자리에 홍익인간 이념과 경천숭배사상을 계승하고 민족의 정기를 드높이기 위하여 김기석 등의 지역 유지들이 힘을 합하여 1948년 5월 27일 단군전을 건립하였습니다.

단군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해마다 10월 3일 개천절과 음력 3월 15일 단군이 지상에 내려온 지 216년 만에 다시 하늘로 올라간 일을 기념하는 날인 어천절(御天節)에 단군전 봉찬회 주관으로 제향을 지내고 있습니다.

잘 가꾸어진 단군전은 군더더기 없이 소박하니 고즈넉합니다.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 군락 속에 앉은 단군전의 소소함이 더 돋보이듯 합니다.

홍살문을 통해 들어오면 인근 주민들을 위한 근린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주듯 합니다.

본당으로 드는 개천문이 있고, 개천문 중앙에 태극 문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단군상이 있어 산책길에도 쉬이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군전에서는 해마다 양력 10월 3일 개천절과 음력 3월 15일 어천절에 단군전 봉찬회 주관으로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단군전을 중심으로 소나무가 숲은 인근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줍니다.

나무 데크가 잘 설치되어 있어 오르내리며 산책하고 가볍게 운동하기에도 제격입니다.

제법 따뜻한 날씨에 삼삼오오 함께 걷기도 하고 주절주절 얘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단군전이 단지 유명사적지가 되듯 병풍처럼 특별한 날에만 찾는 곳이 아닙니다.

언제나 사람들의 삶 속에서 함께 공감하듯 세월의 시간을 함께 숨 쉬고 있듯 활짝 열려진 개천문 너머는 고즈넉함 속에 퍼지는 새소리들도 노랫소리같습니다.

증평읍으로의 나들이를 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 가도 좋은 곳입니다.

바로 앞에 장뜰 시장이 있어서 볼거리, 먹거리도 많습니다.

소나무 숲에 앉아 잠시 쉬어감이 그저 힐링이 되듯 합니다.

▣ 증평 단군전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단군전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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