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생애

🌺여성, 독립, 운동가🌺

안녕하세요. 파주알리미 입니다!

이번에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교하도서관 정책테이블에서 파주시 복지정책과와 함께

여성 독립운동가생애를 조명하는 강연이 진행됐습니다.

본 강연은 8월 7일 목요일,

교하도서관 2층 문화강연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항상 역사 속에서 조연으로만 소개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

'한국 여성주의 미술의 대모'로 불리는

미술가 윤석남 <여성 독립운동가 100인의 초상화>와 실제 사진을 보면서,

『모성의 공동체: 여성, 독립, 운동가』의 저자

🎤박현정 작가의 강의가 진행됐는데요.

그들의 삶을 찾아가고 기억하며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삶을 다시 묻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하는 과정에서 불단과 기둥 사이에 숨겨져 있던,

3.1운동 당시에 쓰였던 태극기가 발견되었습니다.

일장기의 적색 부분에 태극 문양을 그린 뒤 청색을 덧칠하고

네 귀퉁이에 검은색으로 4괘(四卦)를 그려 넣은 것으로

일제강점기에 불교계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백초월 스님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불단 뒤에 꼭꼭 숨겨져 있던 태극기와

함께 세상에 드러난 백초월 스님의 항일 행적은,

역사 속에 묻혀 있던

수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강연은 더욱 뜻깊게 다가왔습니다.


박현정 작가여성 독립운동가 추적

‘서대문형무소 8호 감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약 세 평 남짓한 공간에 함께 수감되었던

7인의 여성 독립운동가 이야기

영화 <항거>의 모티브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수원, 개성, 파주, 서울, 천안

무대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입니다.


📍 [수원] 김향화

수원의 기생 출신으로 만세 시위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 [개성] 권애라, 어윤희, 신관빈, 심명철

• 권애라: 호수돈 여학교, 유치원 교사로

1919년 개성 3.1운동독립선언서를 배포했습니다.

김향아와 권애라는 1897년생 동갑내기

기생교사라는 신분 차이를 넘어 함께 노래했습니다.

보통 아녀자들은 기생 노래는 입에 담지도 않는데

권애라 <개성 난봉가>를 배워 평생 개인기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 심명철 : 어린 시절에 열병을 앓은 뒤에

시력을 잃은 시각 장애인으로

“내가 눈이 멀었지, 마음까지 먼 줄 아느냐”라며

독립운동을 했다고 합니다.

감방에서 생활할 때 다 같이 불렀다던 <8호 감방의 노래>,

심명철의 아들이 가사는 기록을 해놨는데

음을 기록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기사를 보고,

가수 안예은이 곡조 붙여서 <8호 감방의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합니다.


📍 [파주] 임명애

임신 중독립 운동을 하다 체포,

출산 후 갓난아이와 재수감 되었습니다.

1919년 3월 10일 파주군 와석면 교하리에서

만세 시위를 전개했습니다.


📍[서울과 천안] 유관순

너무나 잘 알려진 유관순 열사에 대해서는

다른 지사들의 기억을 대신합니다.

모자나 셔츠 하나를 뜨더라도 성심껏,

어린애가 무슨 일이든 충직하고 책임감이 강했다.

갓난아이 먹일 젖이 부족한 임명애 밥그릇에

유관순자기 밥을 덜어 주기도 했고,

오줌 싼 기저귀를 짜서 자기 허리춤에 감아

체온으로 말려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들은 나이, 직업, 처한 상황 등 모든 게 달랐지만,

하나의 목적의식으로 서로를 위하며

자신의 주변을 살피고 약한 이를 구하려 했습니다.

그녀들의 모습은 ‘모성’이라는 단순히 자녀를 향한 사랑이 아니라,

그 사랑이 이웃과 사회, 조국으로 확장되는 강력한 힘이었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다 보니 주변까지 아우르게 되는 것.

자기의 사랑사회로 확장하는 것.

가령 생태 문제에 관심을 갖는다거나 하는 것이 모성이다."

라는 말을 들으면서

오늘날의 ‘모성’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 볼거리

참 많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여성 독립운동가들은 식민지 조선에서

자신과 타인의 '독립'을 위해 싸웠고,

그 삶 자체가 '운동가'‘모성’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용기와 연대의 정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잊힌 그들의 이름을 다시 부르며,

그녀들이 물려준 힘으로

오늘을 더 치열하게 살아갈 힘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title":"광복 80주년 기념 강연 [여성, 독립, 운동가]","source":"https://blog.naver.com/paju_si/223976630988","blogName":"파주시청","domainIdOrBlogId":"paju_si","nicknameOrBlogId":"파주시청","logNo":22397663098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