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포구는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남동구 명소인데요.

따듯한 봄날🌷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소래철교와 그 인근의 조선시대

포대인 ‘장도포대지’를 다녀왔어요.

‘장도포대지’

조선시대 포대로 적의 포격을 방어하고

아군의 사격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소래포구 인근, 소래철교

옆 부근에 자리 잡고 있어요.

‘댕구산 포대’라고도 불렸다고

하는 장도포대는 1879년 고종 16년,

어영대장 신정희와

강화유수 이경하가 화도진을 설치할 때

함께 세웠다고 해요.

장도 포대는 소래철교 옆 40m 높이의 구릉 지역인

‘노루목’에 위치하는데요.

인천광역시 문화재자료 제19호로

서해로 들어오는 외적을 막기

위해 설치되었다고 해요.

현재의 포좌는 2005~2006년에 복원한

것인데요.

화도진의 모습을 그린 ‘화도진도’의

원본에는 포좌 3기가 있었는데

지형 여건상 2기만 복원되었다고 해요.

장도포대를 뒤로, 댕구산으로 올라가 보았어요.

이곳에는 당시 ‘대완구’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대완구는 쇠나 돌로 만들어진

탄환을 쏘던 직경 30cm 정도의

대포였다고 해요.

처음에 댕구산은 ‘장도’로 불렸는데

이는 노루섬이라는 뜻이고

‘노루목’ 또는 ‘노렴’이라고도 했다고 해요.

해안선과 복원된 2기의 포좌가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풍경도 좋아 잠시 쉬어가기 좋은

언덕 같은 낮은 산이에요.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건너가 보았던 기억이 있는

소래철교는 아래가 뚫려 있어

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여

벌벌 떨며 건너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소래철교

1937년에 개통된 수인선의 일부로

협궤열차가 다니던 곳인데

1995년 협궤열차가 폐선되면서

선로 위로 보도블록을 설치하고

시설물들을 예쁘게 단장하고

안전하게 공간을 재탄생시켜

데이트 장소로, 산책 장소로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 명소가 되었어요.

소래철교 위에서

따듯한 햇살🌞을 받으며

소래포구 풍경도 구경하고

갈매기도 보고

산책하는 가족들,

연인들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였습니다.

우리네 아버지가 협궤열차를 타고

인천역 부근의 중고등학교로 통학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예전 모습은 소래 역사관

가보면 자세히 볼 수 있으니

장도포대지와 소래철교를 방문해 보신 후

길 건너 ‘소래 역사관’

돌아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소래역사관 마당에는

소래철교 위를

달리던 협궤열차가 전시되어 있어

소래철교를 거닐어 본 후

가보니 감회가 남다르더군요.

살랑살랑 꽃바람 부는 봄날🌼,

소래철교 거닐며 소래포구 구경도 하고

장도포대지도 둘러보며

역사 공부도 하고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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