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와 빗살무늬토기

강동구 내를 돌아보면 빗살무늬토기 문양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혹시 강동구와 빗살무늬토기의 관계에 대해 아시나요?

서울시 강동구에는 아주 오래전 형성된 신석기 유적이 있습니다.

바로 국가사적 제267호 강동구 암사동 유적입니다.(서울시 강동구 올림픽로 875, 암사동)

이곳에서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인 빗살무늬토기 문양이 출토되었어요.

1925년 일명 을축년 대홍수로 알려진 호우로 인해 유적 일부가 파괴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유물이 노출되어 알려진 후 여러 차례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집터가 확인되고 빗살무늬토기를 비롯한 많은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어 빗살무늬토기는 신석기시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유물 중 하나입니다.

빗살무늬토기는 실생활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구석기 시대의 생활양식에서 벗어나 음식의 조리, 자원 활용, 정착 생활 등 인류 생활의 큰 변화를 이끄는 흐름으로 자리 잡습니다.(사진4)

이런 빗살무늬토기는 강동구의 자랑스러운 역사 문화적 자산인 만큼 다양하게 활용이 되고 있는데요.

암사동 유적을 중심으로 매년 가을 3일간 열리는 강동 선사 문화축제는 강동구 구민이라면 다들 많이 알고 계실 거예요.

최근에는 빗살무늬토기가 도시의 시설물과 만나 거리를 특별하게 만들고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먼저 지하철 환기구와 여름철 불볕더위에 대비해 직사광선을 막아줄 파라솔에서 빗살무늬토기를 찾아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인도에 설치된 변압기와 전기 관련 기기 외관을 개선하여, 도시미관을 정비하고 있어요.

빗살무늬토기 문양을 현대적으로 표현해, 강동구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거기다 빗살무늬토기에서 명칭을 따온 '강동 빗살 머니' 화폐도 있지요.

(※아쉽게도 '강동 빗살 머니'라는 강동 사랑 상품권과 통합 운영하게 되어 23년 6월 30일 자로 종료된다고 합니다. 종료일까지 사용하지 않고 남은 금액은 환불 또는 강동사랑상품권으로 전환 가능하다니 참고 바랍니다.)

그뿐만 아니라 길동생태공원과 일자산 허브천문공원이 만나는 사거리에는 천호대로와 동남로를 밝혀주는 빗살무늬 토기형 조명탑도 있습니다.

높이가 18m로 가까이서 보면 웅장한 높이에 압도됩니다.

상단에는 조명등과 함께 선사시대 유물인 반구대 암각화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강동구에 이사 온 지 얼마 안 된 이웃 혹은 다른 지역에서 놀러 온 지인이나 친구가

거리에서 보이는 '빗살무늬토기'에 대해 궁금해한다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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