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가볼 만한 곳, 열대식물 온실이 있는 카페 사느레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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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혹시 카페라고 하면 믿으실까요? 아직은 쌀쌀함이 감도는 3월이라서 실내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을 찾는 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 오늘 소개하는 카페 사느레정원은 열대식물 온실이 있어 마치 식물원 안에서 티타임을 가지는 이색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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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가로수 길로 꾸며놓았습니다. 매서운 겨울을 이겨낸 잎들이 지금까지 남아 있어 신기했는데요.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와서 인기가 많은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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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저녁에 오면 근사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음료를 주문하신 후에 입장을 허락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유명한 곳이다 보니까 그냥 구경만 하고 가는 손님들이 계신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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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카페로 된 실내와 열대식물 온실, 그리고 야외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 커피만 먹고 가는 카페가 아니라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1인 손님보다는 3~4인 이상의 단체 손님이 대부분인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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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엄청 많아 실내 촬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자리가 없어 돌아가는 분도 있을 정도였는데요. 아무래도 평일에 오면 조금 더 여유롭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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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이 되면 자리가 없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조금 멀리 주차를 하고 걸어오는 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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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 카페로 아메리카노, 헤이즐넛, 라떼 등의 음료와 케이크와 쿠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곳의 고구마라떼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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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인기 비결이라 할 수 있는 열대식물 온실로 들어왔습니다. 카페 이용자만 이용할 수 있는데 삭막한 바깥 풍경만 보다가 온실로 들어오니 완전히 다른 세상이네요. 녹색으로 가득한 나무들과 예쁜 꽃들이 있으니 보기만 해도 활력이 넘치는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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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가 아닌 살아있는 꽃과 나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싱그러움이 느껴졌고 여기에 실내의 온도가 따뜻하니까 한참을 수다를 떨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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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은 자유석입니다. 2인용 테이블에서부터 4인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온실 안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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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도 자라고 있고 알 수 없는 과일이 나무에 매달려 있는 걸 보니 참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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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한 바퀴 돌고 자리가 없어 야외 정원으로 나왔습니다. 아직 이른 봄이라 바람이 차갑지만 완연한 봄에 오면 더욱 예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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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는 포토존과 캐릭터 친구들이 있어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노키즈존은 아니지만 어른들의 적극적인 케어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잠시 앉아서 고구마라떼 한 잔을 즐겼는데 달콤하면서 부드러워 괜찮은 선택인 것 같습니다. 영주에는 시간을 보내기 좋은 예쁜 카페가 많은데요. 오늘 소개해 드린 사느레정원도 꼭 기억해 주시고, 식물 구경도 하면서 따뜻한 차 한잔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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