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부산빵맛집 이흥용과자점 문현 본점, 신세계센텀시티점 / 왜 부산 최고의 빵집으로 거듭나게 됐을까(ft. 주차, 50% 할인 안내)
부산 빵 맛집
이흥용과자점 문현 본점,
신세계센텀시티점
왜 부산 최고의 빵집으로
거듭나게 되었는가
(ft. 주차, 50% 할인 안내)
제가 십여 년 이상, 오래 산 문현동에는
그 이름도 유명한
제과명장 이흥용과자점 본점이 있어요.
과자점 옆에는 마트가 있는데요,
마트를 오가며 빵집을
수시로 드나들게 되었죠.
지금은 부산 최고의 빵집으로 부상했지만
초창기에는 험난한 일을 많이 겪고 일어선
고난의 빵집이라 할 수 있어요.
그 성공의 비밀을
제 나름대로 해석해 봅니다.
함께 가보시죠.
이흥용과자점 문현 직영점
주소: 부산 남구 수영로 39번 길 2-1
영업시간: 08:30~21:00
주차: 주차장은 따로 없어요.
제과점 앞 굴다리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제과점 바로 뒤 메가마트 문현점에
주차하고 물건을 5천 원~1만 원 미만
구매 시 30분 무료,
1만 원 이상 구매 시 1시간 무료.
메뉴 및 가격
소금빵(2입) 3,800원
베이글 5입 15,000원
멜론 케이크 40,000원
느림보 슈크림 3,000원
느림보 카스텔라 4,200원
검정 고무신 4,200원
흰 고무신 4,000원
아흥용과자점 문현 본점이 있는 위치는
상권이 그렇게
좋은 곳이라고는 할 수 없어요.
부산 동구에서 금정구까지 이어지는
도시고가도로인 번영로가 지나는
그 밑이기 때문이에요.
그런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이흥용과자점은 어떻게
나날이 발전하게 되었을까요.
게다가
가게 바로 앞에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섰는데
그때 다들 이흥용과자점은
사라질 것이라고 짐작했었어요.
왜냐면 그 당시만 하더라도
개인 빵집들이 거대 기업에 맞서
이겨낸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그런데도 이흥용과자점은 보란 듯이
살아남았고, 그 계기로 더욱 발전하여
입점하기 어렵다는 서울의 유명 백화점을
비롯하여 여러 곳에 체인점을 둘 정도로
나날이 발전하더군요.
그렇다면 공룡 프랜차이즈와의
대결에서 이겨낸 비밀은 뭘까요.
그것은 '느리더라도 정직하게,
좋은 제품으로서 승부를 건 것'일 것이에요.
그래서 이흥용과자점을 두고
'행복한 느림보'라고 하게 되었죠.
왜 '행복한 느림보'라는 것일까요.
그것은 건강에 이로운 천연발효종 등을
사용하여 느리더라도 건강에 좋은
빵과 과자를 만들겠다는 집념 때문이겠지요.
'프랜차이즈를 이겨낸 빵집'이
이흥용과자점이 유일하다 하여
그 때부터 인기를 얻어
부산은 물론 서울의 유명 백화점이나
체인점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지금은 시그니처가 '소금빵'인데요,
시그니처는 그때그때 바뀌더라구요.
한 때는 명란 바게트가,
한 때는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
검정 고무신, 해운대 오징어 먹물 빵,
밤이 왕창 들어간 밤식빵...
시그니처가 계속 바뀌는 건 그만큼
빵에 대해 연구를 거듭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지금의 이흥용과자점 건물은
몇 년 전 다시 신축한 건물인데요,
그 전에는 다소 초라한 가게였어요.
지금도 그렇게 크진 않지만
아주 많은 직원들이 빵을 만드느라
분주하더군요.
'4년간 간수를 뺀 신안 천일염'
무색소, 저염도, 무 비린내 명란
토종 농산물 의성 마늘
우수 품종 수미 감자
좋은 토양에서 자란 해남 고구마' 등
원재료를 국산을 이용하여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걸려 있어요.
그렇게 넓진 않지만 빵이나 과자 종류들이 많아서
무엇을 어떻게 사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헤매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면 인기 빵이나 과자에
'우리 가게 인기 제품 BEST'라고
표시를 해두었기 때문이에요.
이흥용과자점의 시그니처 메뉴인 소금빵과 밤식빵
오래도록 베스트가 되고 있는
오징어 먹물 빵(3,800원).
'부드러운 연유와 크림치즈 크림을 넣은
달콤하고 촉촉한 빵'이라는 설명까지
해 놓았으니 빵을 선택하는 데 있어
참고가 되겠죠.
오징어 먹물 빵보다 더 핫하게
시그니처였던 명란 바게트(3,800원).
'특허받은 명란 소스를 발라
구워낸 바삭하고 짭조롬한 명란 바게트'
이흥용과자점에서는 '오늘의 빵'이라는
타이틀로 20% 할인하여 맛보게 하는
제도도 있어요.
오늘의 빵은
돌아가면서 할인을 하는데
이 빵 저 빵을 맛 보이기 위한
시행 같더군요.
축하하는 사람의 마음을 더 빛내줄
케이크도 다양하게 많아요.
싱싱한 과일과 생크림으로
장식해서 딱 보기에도 정성이 가득한
케이크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는 스낵이나 카스텔라,
롤빵 등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요.
이렇게 많은 빵이 하루에 다 팔리느냐.
때로는 남는 것이 많을 때도 있겠죠.
이흥용과자점
제품을 50%,
반값에 살수 있는 Tip.
오픈(8시 30분)과 함께
전날 빵을 50%,
반값에 살 수 있습니다.
저는 반값 할인 기회를
자주 이용했었는데요.
전날 빵을 반값에 왕창 사다가
냉동실에 넣어두고 그때그때 꺼내서
에어프라이기나 오븐,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으면 금방 제조된 빵같이
아주 맛있는 빵이 된답니다.
남은 빵이 그때그때 다르지만
그래도 시그니처 빵들이 남아 있을 때가
많아서 그런 날은 횡재하는 기분이죠.
이흥용과자점 제품을 싸게 살
tip을 드리자면 비 오는 날이라든가
월요일 등 평일이 좋은 기회더군요.
비 오는 평일이면 가장 좋은 기회죠.
이흥용제과점 빵은 다소 비싸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먹다 보면 그럴 만한 가치를 느끼게 되죠.
이흥용과자점은 문현 본점 뿐만 아니라
입점이 까다롭다는 신세계센텀시티점을 비롯하여
칠암사계 등 아주 많은 체인이 있어
어디서나 빵 맛을 볼수 있는데,
그만큼
빵맛을 높이 사고 있다는 뜻이겠죠.
부산 빵집의 자부심이자
남구의 자랑인 이흥룡제과점.
더욱 발전하는 제과점이기를 바랍니다.
남구 SNS 서포터즈 5기 박능숙 취재 및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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