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기자단 | 평택 봄에 걷기 좋은 숨은 배꽃 명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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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택시 시민기자 이은진입니다.

봄 햇살이 따뜻하게 내려앉는 요즘,

평택 죽백동에서는 배꽃이 한창이에요.

하얗게 피어난 배꽃 사이를 걷다 보면

마음까지 환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특히 배꽃 명소로 알려진 청룡길과 죽백길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 코스로 제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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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청룡길은 청룡마을회관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이 길은 배나무들이 도로 양옆으로 길게 늘어서 있어서

마치 꽃길을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해요.

무엇보다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오는 장소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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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좋은 오후에 걷다 보면

하얀 배꽃과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인생샷을 남기기 딱 좋아요.

자연스러운 시골 느낌이 물씬 나는 이 길은

복잡하지 않아 가족 나들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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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죽백길 역시 배꽃이 피는 곳이지만

사진 촬영 목적이라면 조금 아쉬운 편이에요.

배밭이 이어져 있지만 나무 간격이 좁고,

꽃과 함께 걷기보다는 멀리서 구경하는 느낌에 가까워요.

배꽃 자체는 아름답지만

포토존으로는 청룡길보다

조금 덜 감성적인 분위기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사색하며 걷기에는 나쁘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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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은 보통 4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고,

그 시기는 약 일주일 정도로 짧아요.

죽백동은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사이에

자연이 어우러진 동네라서

일부러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근처에 있는 주민들에게는 숨겨진 명소이자

소소한 힐링 장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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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시즌에는 평택 죽백동의 청룡길과 죽백길을 따라

배꽃 과수원 길 산책을 즐겨보세요.

인파에 치이지 않고,

조용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사진으로도, 추억으로도 오래 남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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