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고창 선운산 생태숲 산책

2023년은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입니다. 고창은 벚꽃축제에 이어 청보리밭 축제가 5월 7일까지, 2023 하전 바지락 오감 체험 축제가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있답니다. 고창군은 서쪽으로는 바다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서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고창하면 떠오는 것도 많지요. 먹거리는 풍천강이라 부르는 주진천에서 잡히는 풍천장어 음식과 복분자가 유명하고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유적과 모양성인 고창읍성선운산도립공원과 선운사 붉은 동백과 가을이면 붉게 물들이는 석산인 꽃무릇도 유명하지요.

비 오는 날 고창 선운산 생태숲 산책을 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고창 선운산 생태숲에 왔는데 비가 왔지요. 비 오는 날 선운산 생태숲 산책하기도 분위기가 나름 좋았습니다. 고창 선운산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식당가를 지나면 선운산 생태숲이 있습니다.

전북 고창군 아산면과 심원면에 걸쳐 있는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358 일원에 선운산 생태숲이 있습니다.

선운산 생태숲에는 광장, 방문자 센터, 팔도숲, 야외무대, 관찰데크, 생태연못 및 습지, 복분자 비교단지, 습생초지원, 건생초자원, 꽃무릇 비교단지, 관찰로 , 느티나무 휴게소, 잔디광장이 있으며, 자생수목 군락지와 소나무 군락지 서어나무군락지와 동백나무 군락지 등이 있습니다.

생태숲에는 팔도숲이 있는데요. 도와 시의 나무와 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는 고장의 숲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가을 선운산 꽃무릇 군락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꽃무릇 군락지이기도 하지요. 꽃무릇은 상사화처럼 잎이 지고 난 후 가을에 꽃줄기가 올라와 붉은 꽃을 피우는데요. 잎과 꽃은 평생 만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짝사랑 이야기 전설이 전해지기도 하는데요. 사찰 주변에 꽃무릇이나 상사화가 많았던 것은

독성인 꽃무릇의 알뿌리로 녹말을 만들어 책 만들 때나 탱화를 그릴 때 사용하면 벌레가 생기지 않아서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선운산 생태숲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하여 개장했는데요. 선운산에 자생하는 수종을 보호하고 생태계 보존과 숲의 식물 군락이 구성하고 있는 종들이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하는 천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숲으로 조성하였지요.

선운산 생태숲을 천천히 둘러보면 저절로 힐링이 됩니다. 생태 공부하기 좋은 곳이고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도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선운산 생태숲 잔디광장을 나오면 선운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선운사는 2023년 고창방문의 해를 맞아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일주문에서 선운사 대웅전까지 걸어가는 길은 5분~10분 정도이고 계곡을 끼고 운치가 있어 걷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비 오는 날 걸어본 고창 선운사 생태숲입니다! 비가 와서 산책하는데 힘들었지만 비 내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걸으니 또 다른 힐링이 되었습니다.

봄꽃이 예쁘게 피어난 고창 선운사 생태숲!

꽃들과 정원들이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 꼭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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