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매미성 거제시 장목면 복항마을 국내여행지
거제시 소셜미디어 서포터즈 고재석
매미성 거제시 장목면 복항마을 국내여행지
작년 40만 관광객분들이 다녀간 거제여행핫플, 매미성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장목면 복항마을에 매미성이 있습니다.
2003년 거제를 강타한 태풍 매미의 피해를 농작물을 키우던 백순삼씨는 엄청난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후에 화강암 2만개로 19년째 성을 쌓아오고 있습니다. 특정한 설계도면도 없이 오로시 자신의 창작만으로 묵묵하게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거제시에서 많은 관광객분들이 매미성을 찾고 있기 때문에 주차장을 새롭게 마련해 놓았고 현대식 화장실도 있어서, 주차장 안은 만차일 정도로 차량이 가득했습니다.
여행 관광객분들은 수시로 매미성을 왔다갔다 하십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마을은 시방마을인데 하루에 여러차례 이수도까지 왕복하는 정기운항선이 있는 부두가 보이고 있다. 왼쪽이 1박3식의 원조인 이수도 입니다.
이 날도 많은 인파로 매미성을 방문하신 분들이 거제 여타 관광지 보다 많았습니다.
매미태풍후 농작물을 키우던 밭을 보호하기 위해 쌓기 시작한 성인 매미성의 작명자는 백순삼씨가 아니라, 다른 분이 작명하였는데 이야기를 드려 보겠습니다. 2003년 매미태풍 이후 매일 돌을 쌓기 시작했는데 식사배달을 장목에 있는 50년 전통 보영반점에서 배달을 시켜 먹었는데 "어디로 배달을 해 드릴까요?" 보영반점 사장님이 여쭈어 보면 그 당시 백순삼씨는 이 곳 매미성의 정확한 지명과 위치를 설명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기 때문에, 물어물어 배달 온 보영반점 사장님께서 백순삼씨가 성을 쌓는 사연을 대충듣고는 "그럼 앞으로는 매미성이라고 하시고 그러면 여기로 금방 찾아 오겠다"라고 말하신 이후로 이 곳을 '매미성' 이라 불려오고 있다. 그렇다면 매미성 원 작명자는 장목 보영반점 사장님이 작명하신 것이 맞겠지요.
천연바위까지 성이 침범해 지금도 불법건축물에 일부가 들어가 있지만 입장료를 받지 않고 순수열정으로 매미성을 쌓는 백순삼씨의 노력에 암묵적인 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매미성 몽돌해변은 학동몽돌해변 처럼 몽돌이 예쁜 것은 아니지만 매미성 바로 앞에 몽돌해변이 있기에 찾는 이들은 물수제비를 띄우기도 하고 가만히 앉아 몽돌이 파도에 굴러가는 소리에 멍때리기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연인들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오신 분들이 다양하다. 작년 코로나 시국에도 40만명 거제관광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매미성 그리고 성주인 백순삼씨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너도 나도 물수제비를 누가 잘 하는지 시합을 즐기고 있네요.
사진찍기를 즐기시는 분들, 포토존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들, 정말 이 곳은 거제여행핫플이라 부를 만 합니다.
최고 높은 곳이 아파트 4층 높이정도 인데 이러한 건물을 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손수 수작업으로 했다는 사실이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놀랍습니다.
맑고 투명한 매미성 앞바다에 이수도가 물에 떠 있는 느낌입니다.
갯바위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계시고 고둥을 줍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 곳이 매미성에서 가장 인기있는 포토죤인데 줄을서서 기다리는 분들과는 다르게 강화도에서 거제도로 여행오신 지인분 사진을 이렇게 찍어 드렸습니다. 이 포토죤은 줄을 서 있을 필요가 없지만 나름 멋진 포토존 입니다.
마치 매미성 성주가 멀리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으로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화도 지인의 부부도 이렇게 사진찍는 것은 아주 오랜만이기에 많이 숙스러웠다고 합니다만,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매미성의 가로 길이는 약100미터가 약간 넘는데 성이 끝나는 지점은 갯바위 지대입니다.
성에 어울리는 해송분재가 성 곶곶에 자라고 있지요.
매미성에서 몽돌해변을 찍은 사진인데 정말 평온해 보이는 느낌 입니다.
대구에서 오신 여성단체 관광객분들을 위해 사진을 찍어 드리고 거제시 블로그에 올려도 되는지 허락을 받고 올리는데, 이분들 분위기 너무 좋았답니다.
엄마,아빠랑 자녀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이뻐 보입니다.
한국전쟁당시 터키군이 한국인 여자아이를 입양해서 키운 후 성인이 된 한국여성이 고국을 찾는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아이라' 표지에 나오는 장면과 아주 흡사한 아이라 포토죤 입니다.
이 공간은 매미성 성주 백순삼씨의 작업복과 작업도구가 보관이 되어 있는 공간이기에 출입을 금하는 곳입니다.
매미성에서 연인끼리 셀카를 찍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화강암 2만여개로 매미성을 쌓아 올리고 있는 이곳은 현재진행형 입니다.
몇 년전 미운우리새끼 티비 프로그램에서 김건모가수가 600개월 생일파티를 방송에서 나간 곳이 바로 오른쪽에 있습니다.
친구분들끼리 오셔서 이렇게 매미성 구석 구석에서 사진을 촬영하는데, 보기 좋았습니다.
다시 돌아가는 시점에도 이곳을 찾는 여행객은 끊이지 않고 오시던데, 여기는 거제여행핫플이 맞네요.
볼거리와 먹을거리 그리고 즐길거리가 많은 이곳 거제여행 관광일번지 매미성에 시간내시어 방문하시면 분명 힐링되는 나 자신을 느끼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동영상
여기가 정상이 아니지만 이 위에 있으면 마치 매미성 위에 있는 느낌이 듭니다.ㅎ
거제시 블로그에 올려도 된다고 하시는 여행객분들의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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