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
재송1동 행정복지센터에만 있는 '재송역사박물관'
-글, 사진 도로시의 이야기
부산 해운대구 재송1동 행정복지센터에는 다른 복지센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의 이름은, 재송역사박물관!
아담한 크기지만 재송동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재송역사박물관
평일 10:00~17:00
토,일, 공휴일 휴관
부산 해운대구 재반로 63번길 23
재송역사박물관은, 2013년 주민자치회 특화사업으로 재송1동주민자치위원회와 해운대구의 노력으로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며, 토,일, 공휴일은 휴관이며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재송역사박물관'의 안내자료가 비치되어 있어 참고를 하면서 관람했습니다.
아담한 크기지만, 재송동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사진과 옛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었지만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어 관람하기에는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오래전에는 우리 생활에서 익숙하게 사용하고 보던 물건들이지만, 지금은 쉽게 볼 수 없는 옛 물건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꽹과리, 북, 연, 주판, 타자기 등의 이름과 사용 용도 등이 간단한 사용 설명과 함께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손때 묻은 재봉틀과 태극기, 경대는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만큼 옛 추억과 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라 존재 자체가 빛났답니다.
재송 지역에서 출토된 다양한 사진과 함께 오래전의 신분증과 한때 인기 절정의 가수들의 음반도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재송동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옛물건의 용도와 이름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에 오길 잘 했다 싶었습니다.
재송역사박물관은, 재송동 주민자치회의 관심과 애정으로 지어진 박물관으로, 원래 재송시장 내에 위치하였는데 주민들의 접근성 악화 및 시설 노후화로 2021년 재송1동 행정복지센터로 이전하여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재송역사막물관이 재송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만들어졌기에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벽면에는 사진과 설명이 쉽고 간략하게 표기되어 있는, 재송의 유적과 재송의 민속이야기 등이 있어 잠깐 읽어보았습니다.
밭둑길 사이로 자연 그대로의 1960년대의 재송동의 모습부터 대규모아파트가 들어서고 동부지원 개청등의 1980년대의 모습과 산업화의 절정기의 1990년대의 재송동의 모습과 함께 센텀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수영3,4호교건설 등 2000년대의 재송동 모습까지 발전의 과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재송1동 행정복지센터에 들어왔습니다
더운 날씨에 물 한 잔 먹고 집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재송1동 행정복지센터 안에서 책장에 여러 가지 안내문과 함께 전시된 상장들이 참 많아서 잠깐 구경해 보았습니다.
재난관리 안전 문화 활성화에 ,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 건설, 안전 도시 해운대 조성 등에 앞장섰던 재송1동이 최우수상, 표창장, 장려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의 동네였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재송1동 행정복지센터에 오실 일이 있다면, 여기 '재송역사박물관'에 한번 들러보세요.
재송동의 역사도 알아보고 옛 물건도 구경하는 시간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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