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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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박물관은

1974년 '향토관'으로

시작하여 현재까지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고고,

민속 공예에 관한

자료 2만여 점이

소장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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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하와이

한인 묘비 조사를 통해

한인 이민사 연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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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학교 박물관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저를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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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박물관의

관람 안내입니다.

√ 관람시간: 월~금요일 10:0~17:00

√ 휴관일: 토·일·공휴일

√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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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특별전시실,

야외전시장,

대학 역사관,

조현욱 아트 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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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민과 학생들의

문화유산 가치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박물관 초입부터

천천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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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으로

들어서는 순간

우리네 삶이 투영된

미술품이

가장 먼저 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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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질문하는

문제를 따라

각자의 해답을

찾아보아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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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입구에서

애국지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반가운 한 인물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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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동맹,

이토 히로부미 저격,

동양평화론,

숭고한 순국 등

투철하고 강했던 삶이

흑백필름으로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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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애 전반에 걸친

조국 독립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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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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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 입구에는

'잊혀진 이야기,

역사가 되다.'라는

이름으로

하와이 이민 1세의

묘비로 본

삶의 궤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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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12-10.31일까지

특별 전시로

진행이 되었는데

아직 그대로

전시되어 있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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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묘비로 시작하여

여러 자료들을 통해

드러난

그 삶의 궤적을

보여주는 한편,

안중근 의사를 위한

하와이 동포의

성금 모금과

당시 한국인들의

독립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고자

전시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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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비가 사라진다면

그들이 하와이에서

생존했던 삶의 기록은

영영 사라져 버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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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우리는

하와이 이민 1세대들을

기억하며,

그 삶의 궤적을

기록해야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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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잊혀가는

기억 속에서

하와이 섬 곳곳에

버려진 묘비들만이

그들의 치열했던 삶을

기억하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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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등

외국에 이주한

한인들은

안중근 의사를

돕기 위해

의연금 모금에 나섰고,

안중근 의사의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할 수는 없었지만,

가족의 생계에

도움이 되었고

임시정부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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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는

중국 뤼순 감옥에서

1910년 2월 14일부터

3월 26일까지

40여 일 동안

집필활동과 함께

60여 점의

유묵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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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묵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

독립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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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당(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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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집행 이틀 전

뤼순감옥에서 쓴

마지막 유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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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푸르게

돋는 언덕(제방)'이라는 뜻으로

봄에 풀이 푸르게

돋아나듯이

우리나라도

독립이 올 것을

암시하는

안중근 의사의

소망을 담은

글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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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적선진위장의무(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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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쓴

친필 유묵으로

'적을 맞아

앞장서 나가는 것은

장수의 의무이다.'라는

중요한 덕목을

잘 드러낸 유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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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상설전시실로

진입해 보겠습니다.

상설전시실은

시대별, 유적별로

대표 유물들을

선정하여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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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는

동시에 접하기 어려운

신라와 가야의

유물 전시하고 있어

비교 검토하며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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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구석기 유물은

동읍 용잠리 유물산포지에서

9점과

도계동 유적에서

1점 등

뗀석기 10점을

지표상에서

채집하여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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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백 상태로

남아 있던

창원의

구석기 시대 역사를

새롭게 쓰는

중요한 유적을

확인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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뗀석기 제작 방법도

살펴봐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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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는

청동기의 제작,

농경의 본격화,

대규모 취락 형성,

집단 내에서 사회적 계층화가

이루어진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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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는

권위의 상징물이나

의기가 사용되었고

일상생활에서는

신석기 시대와

마찬가지로

간석기, 목기,

골각기가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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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의 토기를

만나볼 수 있어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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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남산 유적은

창원시 의창구

서상동 공원 조성 계획으로

1997년에

발굴 조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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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는

마을을 방어하기 위해

마을 주변에

둥글게 파 놓은

도량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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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동기 시대 환호는

전체 길이 200m가 되며,

감싼 범위가

넓지는 않으나

자체 규모는

지금까지

한반도 내에서 발견된

가장 큰 규모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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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조개를 채취,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가 쌓여

만들어진

유적 창원 중동 패총은

창원에서 가장 큰

삼국시대 마을 유적으로

고분, 주거지,

패총 수전 등이

발굴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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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는

낙동강 하류 변한 지역에서

풍부한 철 자원을

기반으로

성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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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가야를

중심으로

낙랑과 왜에

철을 공급하면서

국제 교역의

중심이 되었고

3세기 후반

새로이 북방계 문물을

받아들이면서

발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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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 남정 이후

금관가야는

쇠퇴하게 되고

대가야 중심의

후기 가야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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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자산동 고분군에서

'대왕大王'이란

글자가 새겨진

토기와 화려한 금관이

출토된 것으로 보아

신라, 백제와

힘을 겨를만큼

강한 세력으로

발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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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렵 창원지역에는

골 포구, 탁순국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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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마산만과

낙동강을 통해

교류와 교역의 중심지로

성장 발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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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다운동 유적은

울산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태화강과

척과천이

합수하는

구릉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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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 주거지를

비롯하여

삼한, 삼국시대의

분묘유적,

조선시대 건물지에

이르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인간이 거주한

복합유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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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 이후의

창원의 모습을

토기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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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의 고려,

조선시대 무덤과

고려청자,

조선의 분청사기와

백자들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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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다호리 고분에서

출토된 집 모양 토기로

고상 가옥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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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형태의 가옥은

창고에 곡식이

항상 가득하도록

풍요를 기원하는

농경사회의

전통적인 신앙과

이승과 저승에서

넉넉한 삶을 누리도록

염원한 마음이

담겼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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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시기의

당시 창원지역

가옥의 모습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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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모양 토기는

오리의 모습으로

주전자처럼

속이 비어있고

엉덩이 쪽에

물을 채우고

따를 수 있는

구멍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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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새가 죽은 사람의 영혼을

하늘로 안내한다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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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모양 토기는

영혼이 안전하게

다른 세상으로

다다를 수 있기를

기원하며

무덤에서

제사를 지낼 때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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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학교 역사관은

휴관이라

관람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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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욱 아트홀은

조현욱 대표의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작가들을

지원하고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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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현미경 사진을

모티브로

패턴 배열을

다양하게

디자인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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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호기심 하나의

실용적인 디자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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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박물관

둘러보니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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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와

하와이 이민자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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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선사시대부터

조선까지

변모해 가는 토기를

살펴볼 수 있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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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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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 활동보다는

시원한 실내에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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