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
[해랑] 신세계 갤러리 새 전시 - 공간 미학(~12월 14일까지)
해랑 HA
신세계 갤러리 새로운 전시가 시작되었습니다.
11월 7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 걸음 걸을 때마다 세련된 공간을 보는 재미가 있는 전시에요.
나만의 감각과 취향이 깃든 공간을 제안하는 전시 <COLLECTIBLES:공간 미학>은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COLLECTIBLES:공간에 취향을 담다>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거예요.
개인의 개성과 취향이 존중받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미술품과 오브제, 빈티지 가구, 굿즈 등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는 트렌드를 쫓는 수집이 아니라
자신을 잘 드러내는 사물과 예술적 경험을 통해 진정한 나의 취향을 발견하는 여정이에요.
COLLECTIBLES라는 단어는 단순히 무언가를 모은다는 의미를 넘어
오랜 시간 축적된 가치와 이야기를 품은 물건을 가리키는데요.
갤러리와 빈티지 가구 숍 선별적 작품과 오브제들은 시장 가치 이상의 '최향의 언어'를 전합니다.
이들은 새로운 문화를 제안하는 플랫폼이자,
창작자, 전문가 수집가가 서로의 미적 감각을 교류하며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되고 있어요.
네 곳의 갤러리와 빈티지 가구 숍이 함께 한 이번 전시는
다양한 형식의 원화 작품과 아트 프린트, 가구와 포스터 등 수집 가능한 미술품 200여 점을 선보이고 있어요.
그중에서 참여 작가 20명의 작품은 현실과 가상, 관계와 소통, 믿음과 불안 등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감정과 풍경을 다층적으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나는 어떤 취향인가?' 작품들을 보면서 알아 갈 수 있어요.
인상적인 작품 앞에 멈추어 서서 보게 되잖아요.
귀여운 작품부터 색감이 선명한 작품, 파스텔 톤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어요.
화사한 연두색 벽면에 작품을 전시하니까, 또 다른 전시 공간으로 분리되더라고요.
공간 꾸밀 때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여기도 벽면 색을 다르게 해서 공간을 분리했어요.
가구 색이 더 해져 세련된 분위기더라고요.
집을 갤러리처럼 꾸며 놓는 사람도 있잖아요.
이번 전시를 보면서 느낀 건데요.
그렇게 꾸며 놓으면 일상 속에서도 갤러리에 온듯한 기분이 들겠더라고요.
공간 미학이란 이런 것!이라는 걸 보여주는 듯한 작품입니다.
같은 가구라도 주변 색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니까요.
우리가 익히 봐왔던 가구가 아닌 평범하지 않은 유니크한 가구들이 전시된 공간도 있어요.
하나만 두었을 때는 인상적이지 않은데, 컬렉션으로 모아 놓으니까
더 시선이 집중되더라고요.
귀여운 아이의 얼굴~ 많이 보던 일본 작가 작품도 보이네요.
연말이 가까워지는 11월은 한 해를 되새기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기이자
스스로의 취향을 찾아 나설 수 있는 감각적인 시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을 닮은 사물과 예술을 만나고
그로부터 시작되는 작고 사적인 기쁨이 일상의 공간으로 이어지는
공간 미학이 될 것 같아요.
공간 미학 전시는 12월 14일까지니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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