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천시SNS서포터즈 김영진입니다.

로컬 감성 가득한 이천 나들이 코스 추천

이천에서 만난 특별한 하루, 시몬스 테라스 & 파머스 마켓 후기

이천 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쌀, 도자기, 그리고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시몬스 테라스’ 이야기도 빠지지 않죠.

저도 사실 처음엔 "침대 브랜드가 왜 이런 걸 하지?" 싶었어요

하지만 직접 다녀오고 나서는,

아 이건 그냥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의 감정선’이구나 싶었습니다.

오늘은 이천에서 보낸 특별한 하루,

그중에서도 시몬스 테라스와 파머스마켓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시몬스 테라스는 어떤 곳인가요?

침대 브랜드가 만든 감각적인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는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2018년 9월, 이천 본사 옆에 조성한 문화공간입니다.

'침대 브랜드가 만든 공간'이라는 이색적인 콘셉트답게, 보여주기위한 쇼룸이 아닌

수면에 대한 철학, 기술력, 디자인 감각까지 모두 녹여낸 곳이죠.

시몬스의 오랜 역사와 혁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쇼룸, 감성 넘치는 카페,

이벤트 공간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브랜드를 단순히 ‘제품’이 아닌 ‘경험’으로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시몬스테라스 Info

📍주소: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8

🕰️운영시간: 10:00 ~ 19: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031-631-4071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매트리스 랩

기술력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공간

시몬스 테라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이 바로 '매트리스 랩'입니다.

입구에는 시몬스 공장에서 사용하는 140kg짜리 롤링 시험기가 돌아가고 있었는데,

무려 10만 번 이상 매트리스를 압축해 테스트한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도가 낮아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을 만나게됩니다.

소프트부터 하드까지 다양한 매트리스가 전시되어 있어요.

생각보다 매트리스 종류가 다양함에 또 놀라게 됩니다.

특히 매트리스 단면을 투명하게 공개한 디스플레이는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포켓스프링, 원단, 내장재가 어떻게 층층이 쌓여 편안한 잠을 만드는지를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테라스 스토어

나만의 침대를 찾는 여행

지하 1층에 위치한 테라스 스토어는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라인업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에요.

고급 호텔용부터 싱글족을 위한 실속형까지 다양한 매트리스가 전시되어 있고,

전 제품은 실제로 누워볼 수 있어요.

쉽게 보지 못했던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들을

눈으로 보기만 해도 기분이 포근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시몬스테라스가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쇼룸이라기보다

침대와 함께 하루를 상상해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라는 점이었어요.

제품마다 누워볼 수 있게 되어 있어,

꼭 구매 목적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좋은 수면이란 뭘까?’ 생각해보게 만드는 공간이었습니다.

헤리티지 앨리

브랜드의 시간과 철학을 담은 공간

2층으로 올라가면 마주하게 되는 이곳은

시몬스의 과거와 철학이 고스란히 녹아든 공간,

헤리티지 앨리입니다.

1900년대 초반 침대 프레임부터

수면 연구 자료, 카탈로그, 광고 영상까지 전시되어 있어

‘수면의 역사관’에 들어온 기분이었어요.

그중에서도 '아트 오브 스프링'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1925년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포켓스프링이

어떻게 수면의 질을 바꾸었는지를 실물과 함께 보여주는데,

설명을 듣다 보니 침대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철학이 담겼는지 새삼 느껴지더라고요.

파머스 마켓

느긋한 온기와 로컬의 맛

종료된 행사입니다.

사실 여기를 오려고 시몬스 테라스를 방문했어요.

저는 5월 초에 방문했고요.

헤리티지 앨리 옆 공간에서는 로컬 농가와 함께한 ‘파머스 마켓’이 열리고 있었어요.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요거트·치즈), 라우딸기(잼), 버섯엔(표고버섯), 이천쌀강정,

이천시4-H연합회 등 6곳의 지역 농가가 참여해

직접 수확한 특산물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토마토 잼은 처음엔 생소했지만 시식 한입 후 바로 구매하게 된 아이템이었습니다.

“어떻게 드셨어요?” 따뜻하게 말을 건네준 농부님의 미소에 괜스레 마음이 말랑해졌어요.

오건토마토 토마토잼은 이천로컬푸드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작은 장터 안에 흐르는 그 온기,

참 좋더라고요.

도시에서 잠시 잊고 있던 느긋함과 사람 냄새 같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몬스 테라스에서는 계절마다 다양한 로컬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simmonskorea

다음 이벤트 소식이 궁금하시다면, 시몬스 테라스 SNS를 꼭 확인해보세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복고 감성 가득한 감성 카페

시몬스 테라스 안에는 복고 감성 가득한 카페,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가 있어요.

미국 대학가의 카페테리아와 체육관, 락커룸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는

마치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죠.

벽에는 농구공, 레트로 비디오, 고전 포스터가 걸려 있고,

바리스타가 커피를 내리는 모습도 오픈 바에서 자연스럽게 볼 수 있어요.

2층은 천장이 높고 채광이 좋아서

봄날 브런치에 딱 어울리는 분위기예요.

그리고 메뉴!

미국식 핫도그와 감자칩, 탄산 세트는 물론,

계절 한정으로 나온 팥빙수와 새로운 음료 4종

(초코바나나, 망고프라페, 골든피칸라떼, 드래프트 커피)까지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농구 저지, 쿠션, 문구류 같은 굿즈도 있어서

‘그로서리 스토어’라는 이름이 더없이 어울리는 곳이에요.

퍼블릭 마켓 취향을 쇼핑하는 즐거움

시몬스 테라스의 또 다른 공간,

퍼블릭 마켓은 감성과 취향이 조용히 쌓여 있는 곳이에요.

이천산 농산물부터 감각적인 주방 소품, 수입 식재료, 에코 굿즈까지

마치 잘 꾸며진 유럽형 식료품점에 들어선 기분이랄까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이천 시몬스테라스 주변 농장에서 자라는 재료로 만든

가벼운 식사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이천 단호박 크림스프', '잠봉 & 루꼴라 샌드위치', '볼로네제 파스타', '이천 토마토 생과일 주스' 등

이름만 들어도 입맛이 도는 메뉴들이 이천 지역의 로컬 식재료로 정성껏 만들어졌답니다.

거기에 소믈리에 출신 대표가 직접 고른 1~3만 원대 와인은 물론

올리브 오일, 버터, 치즈, 파스타 소스, 꿀 같은 이국적인 식료품들도 눈을 사로잡았어요.

천천히 둘러보며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발견하는 그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이천 여행의 작은 쉼표, 시몬스 테라스

브랜드 철학과 문화, 그리고 로컬 감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

시몬스 테라스는 ‘경험으로 기억되는 장소’ 였습니다.

가족과, 연인과, 또는 혼자만의 나들이로도 충분히 즐거운 하루.

날씨 좋은 요즘

이천을 여행한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콘텐츠는 이천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으로 이천시의 공식적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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