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식] 변화와 혁신 현장을 가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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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국방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대전 서구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이전을 시작하며 대전국방과학기술 자원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방 기술이 방사청 대전 이전을 계기로 비약적 발전을 이룩하고, 국방과학도시 대전이 국가의 성장을 견인하는 날이 다가오고 있다.

▲방위사업청 입주 예정 부지

최근 K-POP, K-푸드 등 K-트렌드가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떠오르는 것이 ‘K-방산’이다. 지난해 방산 수출액은 전년 대비 무려 134.5% 증가한 170억 달러로 조사됐다. 정부도 방위산업을 국가 미래 먹거리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2027년까지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에 진입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는 등 국가적 관심과 기대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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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방위사업청의 대전 이전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지난달 3일 서구 월평동 소재 옛 마사회 건물에 1차 이전을 완료하고 현판식을 개최한 방사청은 대한민국 군수물자 조달, 방산 수출 지원, 방위력 향상 등을 담당하며 연간 예산 17조 원, 근무 인원 1,600여 명에 달하는 초대형 기관이다. 2027년 상반기까지 정부대전청사 내 유휴부지에 건설된 신 청사에 최종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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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의 대전 서구 이전으로 연관 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대전 발전 전반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대전이 보유한 방위산업 기반과 시너지를 이뤄 방위산업이 국가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적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대전시민, 서구민의 자부심도 한층 높아질 계기가 될 것이다.

▲ 지난달 3일 옛 한국마사회 건물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현판식

대전은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정부출연연구기관(한국기계연구원 등),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뢰성센터 등 방위산업 관련 정부 기관과 기업이 밀집한 대한민국의 국방과학도시다. 여기에 국가 방위산업의 컨트롤타워인 방사청까지 이전하며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새로운 비전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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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이전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으로, 대전의 국방산업 정부 기관·정부출연연구기관과 연계한 방위사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으로 국가 신성장 동력의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 9월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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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방사청과 대전의 정부 기관, 대덕연구단지가 연계한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2024년 준공되는 서구 평촌일반산업단지에 방산기업 유치를 도모해 이곳을 방산혁신클러스의 거점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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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확장하면 국방도시 계룡 등 충남지역을 아우르는 광역 방위 산업 벨트화도 이뤄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시대의 지방 발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는 방사청 이전이 순조롭게 이행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전담행정지원 조직 T/F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은 물론, 이주 직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수수료 감면용 종량제봉투도 지원한다. 또한 이주 직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

지원도 준비했다. 도시공동체 텃밭 무료 분양, 시민체험 양봉·노루벌적십자 생태원 가족교육 프로그램·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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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서도 자녀 전·입학 장학금, 양육지원금, 정착지원금 등을 지급하며, 주택 취득세 감면, 대전청년하우스 입주 지원 등 정주 여건 조성 및 주거 안정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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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방위산업은 이제 세계 메이저리그에 발을 들였다. K-POP에 이어 K-방산도 글로벌 트렌드가 되는 미래가 다가오고 있다. 국방과학도시 대전이 K-방산의 전초기지로서 국가의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기적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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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평동 방위사업청 건물 전경

글 배다솜 사진 한상훈·대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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