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산책로, 아름다운 금강 풍경 속 공주산 전설이 깃든 군산 원나포마을

글/사진 : 2023 군산 사이버 기자단 - 신총용

이번 군산 이야기는

평화롭고 아름다운 금강 풍경과 공주산

그리고 자전거길이 포근하고 정겨운 시골 풍경과

한껏 어우러진 군산시 산책로,

군산 원나포마을을 이야기입니다.

군산 원나포마을은 군산역부터 시작하는

구불1길 비단강길의 종착지인데요.

금강 강변 길 따라 이어지는

명품 자전거 도로도 잘 만들어져 있어

라이더들이 많이 찾아 오는

라이딩 코스 중 한 곳으로,

비단강길 종착지점에 있는 공주산(65m)에 올라가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가진 작은 마을입니다.

군산 원나포마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시골 풍경에 흠뻑 빠지게 하는

버스정류장이 맞이해 줍니다.

학창 시절 버스를 기다리던

고향 버스정류장이 떠오르는 정류장입니다,

정류장 바로 옆 담장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형형색색 탐스럽게 핀 넝쿨 장미 덕분에 눈도 호강했습니다.

군산 원나포마을은 백제 시대 때부터

촌락을 이룬 역사 깊은 마을인데요.

원래 땅이름은 나리포였으나

경종 2년(1722년) 충청도에 있던

관영포구를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나포[나리포창 (羅里鋪倉)의 줄인 명칭]으로 불렀으며,

제주도 기근을 구제하기 위해

조선 정부가 설치한 포구이자 시장이었다는 사실이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마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폭의 산수화 같은 아름다운 원나포

금강 풍경을 볼 수 있는 산책로로 올라가면

공주산까지 이어지는 공주길이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서해바다를 향해 천천히 흘러가는 바다같이 넓은

금강 풍경을 즐기며 산책과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군산시 산책로가 이어졌습니다.

금강 풍경이 파노라마 사진 처럼 보이는

뷰 포인트에는 마을 주민 쉼터와

비단강길에서 라이딩하는

라이더들을 위한 자전거 쉼터를 만들어

마을 사람들의 넉넉하고 세심한 시골 인심도

느낄 수 있었고요.

자전거 쉼터에 넓은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테이블 위에 마음을 환하게 밝혀주는

생화로 장식해 라이딩으로 지친 라이더들이

고속도로 휴게실 처럼 부담없이

쉬었다 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쉼터에서 잠시 금강 풍경을 바라보며 힐링한 후

본격적으로 군산시 산책로를 걸어봅니다.

산책로 끝에 보이는 봉우리가 바로 공주산인데요.

산책로(자전거도로)를 걸어

공주산 전망대에 올라갔다

다시 돌아올 예정입니다.

산책로를 걷다 보면 산책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여러 가지 시설과 조형물도 볼 수 있습니다.

금강 강 바람을 맞으며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특이한 모양의 철로 만든 바람개비들이

길 양옆으로 줄지어 방문객들을 맞이해주기도 하고

강변에 마을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운동할 수 있는

운동기구도 만들어 놓았는데요.

금강을 바로 앞에서 마주 보며 운동할 수 있어

만약에 원나포에 산다면 매일 매일

이곳으로 운동하러 나올 것 같았습니다.

이곳이 나포리창 포구였다는 사실을 상기 시키듯

나룻배 몇 척이 정박해 있는 풍경도 볼 수 있고

공주산 테크길로 들어가는 입구는

마을 풍경과 금강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만남의 동산 벽파정 쉼터도 있습니다.

쉼터 앞에는 자전거 공기 주입기도 설치되 있기 때문에

라이더들에게 자전거를 정비하며

쉴 수 있는 중요한 쉼터 역할도 할 것 같았습니다.

이제 공주산 데크 둘레 따라 걷는 길입니다.

한 폭의 산수화 그림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 같은

공주사 수변 산책로 초입 풍경

금강이 발 아래로 펼쳐지는

수변 테크 산책로는 코스는 짧지만 중간에 벤치도 있고,

왼쪽으로 잔잔한 금강 위에 반영되는 아름다운 풍경이,

오른쪽으로는 공주산의 녹음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원나포마을의 아름답고 평온한 강변 풍경 속을 걷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수변 데크길이 끝나는 오른쪽으로

공주산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입구가 있습니다.

공주산 전망대까지는 짧지만

제법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가야 하니 참고해 주세요.

수변 테크에서 4분 ~ 5분 정도 올라가면

공주산 전망대 쉼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공주산에는 몇 가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무려 역사책 처음에 등장하는

고조선과 연관이 있답니다.

이곳이 고조선 준왕의 공주가 머물렀던 장소

공주산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밖에도 실제 지명인 공주에서 흘러온 산이라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해발고도 65m로 높지 않지만

공주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뚫릴 정도로 넓게 펼쳐진 금강과

그 너머로 서천군 풍경까지

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짧은 코스지만 지금도 금강 풍경이 잔상으로

남아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던

원나포마을 강변 산책로

군산에 살고 있지만 원나포 강 풍경을

제대로 둘러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마을 유래와 역사도 알 수 있어

참 좋았던 시간이었는데요.

주말과 휴일 가족 친구들과 유명한 여행지를

찾아 다니는것 도 좋지만

고향 마을처럼 포근하고 정겨움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군산 원나포마을 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를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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