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전라남도 광양시에 위치한

특별한 마을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금광마을 가는길입구입니다.

광양 중마동~광양읍가는국도

금너리 사라실예술촌 입구에서

작은 도로로 접어듭니다.

바로 금광마을, 본정마을, 점동마을입니다.

이 마을들은 모두 한때

광양탄광의 전성기와

함께 성장한 탄광마을로,

지금은 탄광의 기억을 벽화와 마을 역사로

아름답게 되살리고 있는 마을들이랍니다.

🟡 금광마을

– 이름처럼 빛났던 석탄마을

‘금광’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금을 캐던 마을 같지만,

실제로는 무연탄을 채굴하던

광양탄광과 관련된 마을입니다.

하지만 이 마을 주민들에게는 석탄이

‘검은 황금’처럼 귀중한 자원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금보다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는 의미로

‘금광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답니다.

1950년대부터 광양탄광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많은 광부와 가족들이 이 마을에 정착하였고,

마을은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지금은 탄광은 폐광되었지만,

그 시절의 기억은 마을 구석구석

벽화로 남아 방문객을 반기고 있습니다.

🟠 본정마을

– 탄광촌 공동체의 중심

마을 보호수 그리고 벽화들입니다.

‘본정마을’은 이름처럼 근본이 되는

바른 마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도 광양탄광 근처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했던 마을입니다.

이곳에는 광부 숙소, 공동 목욕탕, 회관 등

광산 노동자들의 삶을 지탱하던

주요 시설이 모여 있었고,

지금도 일부 건물은 그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벽화 조성 사업과

마을 스토리텔링이 진행되며,

잊혀진 마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답니다.

점동마을 벽화

🔵 점동마을

– 탄광마을의 작은 점처럼, 그러나 분명하게

점동마을은 이름에 대한 유래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산자락에 점처럼 박힌

작은 마을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크기와 관계없이,

이 마을 역시 광양탄광의

중요한 터전이었습니다.

광부들의 주거지와 생활 기반시설이 있었고,

특히 이웃 마을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온 탄광공동체로 유명했습니다.

⛏ 광양탄광의 유래와 역사

광양탄광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해방 이후에는 대한민국 산업화 시기의

주요 연료공급지로 성장했습니다.

전성기에는 수천 명의 광부들이

이곳에서 일하며 광양 경제를 이끌었고,

금광마을과 인근 마을들은

이와 함께 번성하게 되었죠.

하지만 1980년대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점차 폐광되었고,

이후 마을은 조용한 시골 마을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 기억을 그린다, 광양 탄광 벽화길

탄광을 그린 벽화

이제 광양의 금광마을 등에서는

탄광의 기억을 벽화길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골목길 곳곳에 광부의 모습,

석탄 채굴 장면, 가족들의 일상 등

생생한 탄광 시대의 풍경이 그려진

벽화를 만날 수 있어요.

단순한 미관을 넘어,

잊혀진 산업과 공동체의 기억을

되살리는 살아있는 역사박물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벽화길은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삶과 정체성,

그리고 과거에 대한 존중이 담긴

소중한 문화 공간입니다.

탄광의 재발견

인공적으로 만든 광양금광굴

내부공사는 마무리하고

마지막 손질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황금공원

곡괭이,나선형오거,컨베이어 벨트

광산열차등 추억을 위한

광산시설물을 갖춘 공원입니다.

점동저수지

저수지에 비친 구봉산의 그림자가

아름다운 점동저수지에 연꽃이 피었습니다.

노란꽃 그리고 하얀꽃도 피었습니다.

지금은 여름입니다.

✅ 광양탄광가는길 벽화를 돌아보고

광양의 금광마을, 본정마을,

점동마을은 과거 산업화 시대의 중심에서

오늘날 문화와 역사자원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잊혀질 뻔했던 광부들의 땀과 삶이

벽화와 마을재생 사업을 통해

다시금 조명받고 있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광양을 방문하신다면 이 마을들을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과거의 시간 속을 거닐며

우리의 역사와 사람들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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