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유성구행사,

한밭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출처 : 유성구청 홈페이지

유네스코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인정하고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씨름, 어렸을 때는 명절에 왜 씨름만 방송해 줄까 했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보니 씨름을 보는 쏠쏠한 재미가 느껴졌습니다. 특히 실제로 경기장에 가서 봤을 때는 더욱 현장에서 느껴지는 생동감이 있었습니다. 올해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가 열립니다. 대한민국 최정상급 씨름선수들의 뜨거운 격돌을 현장에서 느껴보실 수 있답니다.

지난해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풍경입니다. 5월 10일부터 KBSN SPORTS에서 생방송으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대회는 5월 9일부터지만 4강 및 결승전이 있는 10일에 개회식이 진행됩니다. 개회식은 11시로 이날 개회식 이후 여자부 매화, 극화, 무궁화장사 결정전(4강~장사결정전)이 열리고, 여자부 단체전 결승도 열린답니다.

또 11일부터는 소백장사 결정전을 시작으로 12일 태백장사, 13일 금강장사, 14일 한라장사, 15일 백두장사 결정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체급의 선수들이 나와 기량을 뽐낼 예정이니 현장에 오셔서 현장감을 맘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입장료는 없고 경품 추첨도 있으니, 아이들과 방문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여주시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방송사가 직접 촬영도 하고 중계도 해주니까 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해설을 들으면서 씨름을 보면 이해도 더 쉽고 눈에 잘 들어옵니다.

저는 지난해 여자부 경기가 열리는 날 방문했는데요, 너무 치열해서 손에 땀이 났습니다. 샅바를 잡는 순간까지 신경전이 이어지고, 샅바를 잡고 기술을 거는 모습에 관객들의 탄성과 박수가 오갑니다.

한국의 씨름 기술은 배지기, 등지기, 딴족거리 등으로 구분되어 단조로웠지만 씨름경기가 민속놀이에서 벗어나 스포츠로 정착, 발전함에 따라 그 기술도 다각적으로 향상되었답니다. 지금은 다양한 손기술과 발기술이 있는데요, 손기술 약 10종, 발기술 10여 종, 허리기술 10여 종, 혼합기술이 약 20여 종에 이른다고 하니 정말 많습니다.

저도 TV 중계에서 많이 듣던 밭다리걸기, 호미걸이, 안다리걸기 정도는 들어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기술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누가 이길지 함께 간 일행과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해설자분이 스팩을 읊어주시는데, 참고해서 관람하면 더 재미있습니다. 아래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일정표를 참고하시면 체급별 일정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 : 유성구청 홈페이지

주말에 결승전을 보러 방문하시는 계획을 세워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현장에 오기 어려우신 분들은 KBSN SPORTS를 통해서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를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5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한밭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제 15기 유성구 블로그 기자단 '류지연 기자님'

{"title":"대전유성구행사, 한밭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source":"https://blog.naver.com/yuseonggu/223858975195","blogName":"유성구 공..","domainIdOrBlogId":"yuseonggu","nicknameOrBlogId":"yuseonggu","logNo":223858975195,"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