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 볏가릿대 한마당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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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제9기SNS서포터즈 이창헌님이

지난 3월, 서산해미읍성에서

볏가릿대한마당 현장을 담아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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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톤급 국제크루즈선 취항을 앞두고 있는 서산의 대표 관광지 해미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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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읍성 내부로 들어가면 조선시대 주요 병영 깃발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대오방기와 문기, 초요기, 순시기, 영기, 수자기는

통신시설이 발달되지 않았던 조선시대 연락망입니다.

대오방기는 진중에서 방위를 나타내던 큰 군기로,

청룡기, 백호기, 주작기, 현무기, 등사기가 있습니다.

문기, 초요기, 순시기, 영기, 수자기는

장수의 명령을 전달, 진중이나

영문의 뜰에 세우는 대장에 딸린 군기 등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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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바로 좌측에 양심양산우산이 있습니다.

서산관광을 즐기시는 동안

좀 더 편안하게 문화재 투어를 즐기셨으면 하는

서산의 세심한 서비스입니다.

저도 하나 들고 태양으로부터 제 피부를 보호했습니다.

해미읍성을 방문했던 3월은

"볏가릿대 한마당"으로

읍성 전체가 시끌벅적했습니다.

한 해의 풍년을 바라며,

국태민안, 시화연풍, 무병장수, 만사형통 등

태평성대 기원하는 영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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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진행되는 절차를 따라 사진촬영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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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가릿대 세우기는

장대의 길이 5~7m 소나무에 오곡(벼, 보리, 콩, 조, 기장 등) 주머니와

농기를 매단 대나무를 동아줄 3개로 묶어서

지면에 고정시킵니다.

볏가릿대 내리기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고사를 지낸 후,

볏가릿대를 내리고 묶었던 동아줄을

가마니에 담아

광에 두거나 태워서

밭에 뿌리는 절차를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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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가릿대는 벼+가릿+대로 이루어진 말로,

"벼"는 우리의 주식의 쌀이고,

"가릿"은 단으로 묶은 곡식을 차곡차곡 쌓은 더미를 뜻합니다.

"대"는 장대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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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는

지상에서 하늘로 통하는 통로로서

인간의 풍농에 대한 바램을

하늘에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풍농에 대한 염원을 담아 제를 올리고,

볏가릿대를 내리면서

오곡 상태를 확인하여 풍흉을 예측합니다.

(서산 볏가릿대 전승상황)

서산의 대표적인 민속놀이 중 하나가 볏가릿대 놀이입니다.

해미면에서는 언암리, 귀밀리, 동암리 등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990년도 초 동암리를 끝으로 볏가릿대 행사가 명맥이 끊어진 것을,

해미면 농악단에서 전통민속의 계승 발전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서산 대표 볼거리 해미읍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우리 전통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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