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제주도 가볼 만한 곳, 화가 변시지의 작품을 만나는 서귀포 기당미술관
기당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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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시지,
그림과 함께 기억되다
2023. 11. 28 ~ 2024. 2. 25
제주도 서귀포시 남성중로 153번길 15
064 733 1586
◇ 관람시간 ◇
09 : 00 ~ 18 : 00 (입장마감 17 : 30)
7 ~ 9월은 오후 20시까지 연장 개장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 관 람 료 ◇
성 인 1,000원 / 청소년 및 군인 500원
어린이 300원
제주 기당미술관은
서귀포 법환동 출신 재일교포 기당 강구범이
서귀포를 위하여 건립해 시에 기증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립미술관입니다.
기당미술관은 1987년 7월 1일 개관하였으며
전시실은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2개입니다.
상설전시실에는 폭풍의 화가로 알려진
서귀포 출신 화가 '우성 변시지' 님 작품과,
기당미술관 건립자 강구범의 친형이자
서예가 '수암 강용범'님의 서예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미술관 안에는
기당미술관 모형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당미술관은 건축가 김홍식 님이 설계하였고,
제주 전통가옥의 모습을 표현하여
외부, 내부 모두 제주 전통 초가의 모습인
눌을 형상화한 나선형의 지붕과
내부에는 한옥의 모습인
서까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기당미술관은 건축물로도 훌륭하여
서귀포건축문화기행에 해당되는
건축물이기도 합니다.
수암 강용범 선생은 미술관 기증자인
기당 강구범 선생의 친형으로
서귀포 법환에서 출생하여
어려서부터 한학을 공부하였으며,
수암선생의 글씨는 대부분 행초서로
속도감 있는 필치로 활달하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필법을 구사하였다고 합니다.
변시지, 그림과 함께 기억되다
2023. 11. 28 ~ 2024. 2. 25
폭풍의 화가 변시지 (1926 ~ 2013)
'우성 변시지' 님은 6세 때 일본으로 이민을 가셨고 일본에서 권위가 높은 광풍회전에서
조선인 최초 입선하셨으며 1948년 최연소 최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1987년 기당미술관 초대 관장으로 취임하면서 미술관 건립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2007년에는 동양화가 최초로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
<난무>, <이대로 가는길> 두 그림이 10년간 초대 전시되었습니다.
변시지 화가님의 그림은 황토색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면서 제주에서 활동하면서
제주화라 일컬어지는 독특한 화풍을 구축했으며, 황톳빛으로 처리된 배경에
바다새, 까마귀, 초가, 소나무, 떠나가는 배 같은 소재를 통해 제주의 풍물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듯 보이나
내면에는 휘몰아치는 인간의 고독과 외로움을 가득 담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기당미술관 특별전으로 <변시지, 그림과 함께 기억되다>가 전시되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혼을 알리고 그의 작업 방향과 작품세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작가가 그려낸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을 이용하여
제작된 미디어 영상도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이곳은 아트라운지로
2017년 기당미술관 건립 3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공간으로
관람객들과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험공간, 독서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또한 아트라운지 창문에서 보이는
한라산과 서귀포 풍경은
기당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으니 꼭 구경하고 가세요.
변시지 님의 그림을
미디어아트로 만나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미디어아트를 통해 만나 본 변시지 님의 그림에서
더욱 깊은 인간의 고독,
기쁨과 설렘, 생동감까지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그림은 황톳빛이 강한 느낌이 아닌
색다른 느낌의 그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변시지 님의 그림은
황토색으로 모든 것을 표현한 것 같지만
그림 안에는 수많은 색감이 표현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변시지 작가는
제주화라는 독특한 화풍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우성 변시지 상설전시관은 80년대 이후에 그려진
'제주화' 화풍의 작품들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황톳빛으로 처리된 배경에
외로이 자리하는 초가집과 돌담, 나무,
조랑말, 까마귀, 수평선과 배, 사람의 소재는
제주의 풍물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듯 보이나
내면의 휘몰아치는 인간의 고독과 외로움을
가득 담아내고 있습니다.
제주도 가볼 만한 곳
기당미술관 변시지 상설전시관이
새롭게 변신을 하였습니다.
예전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느낌이었습니다.
화가의 방도 변신을
확실히 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전에 상설전시관에 있던 그림에도 변화가 생겨서
새로운 변시지 님의 그림을 볼 수 있어
더욱 설레었던 것 같습니다.
초가집, 올레길, 파도치는 바다의 모습을 보면서
제주도 자연이 주는 척박함 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의 마음까지
다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변시지 님 그림에서
자주 사용하는 그림 언어를 찾으면서
그림을 감상해 보시면 훨씬 깊이 있는 감상과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 가볼 만한 곳,
기당미술관에서
변시지 님의 전시회 감상 잘하셨나요?
기당미술관은 규모가 큰 미술관은 아니지만
그 안에 있는 그림이 주는 감동은
규모의 크기를 따질 수 없는 감동으로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변시지 화가의 그림을 보면서 제주다움,
서귀포다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황톳빛이 주는 색감의 농도에 따라서
변화되는 섬세함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이번 전시회는 변시지 화가만의
독특한 그림 화법과 그림 언어를 생각하면서
새롭게 구성된 미디어아트까지 관람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전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빨리 방문하셔서 제주다운 그림을
한 번 감상해 보셨으면 합니다.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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