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맛집 ]

괴산군 가볼만한곳

괴산 모범음식점 성불산 산책 후

뜨끈한 칼국수 한 그릇 신가네 칼국수

여행은 아름다운 경관과 맛있는 미식투어로 완성되곤 합니다.

마음이 설레는 자연을 즐긴 후 맛있는 밥 한 그릇은 여행의 행복감을 두 배로 만들어주네요. 봄이 시작되며 화려함을 예고하는 성불산을 방문하신다면 신가네 칼국수 어떠실까요? 제법 긴 산책을 즐긴 후 찾은 뜨끈한 칼국수 한그릇은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신가네 칼국수는 성불산자연휴양림 바로 초입에 위치하였습니다. 깔끔한 외관의 식당 초입에는 식사 전후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정자도 있습니다. 성불산 능선이 건너다보이는 제법 근사한 전망입니다. 괴산군 모범음식점이자 음식점 위생등급 우수 업소입니다.

점심때를 넘긴 시간 식당은 한산합니다.

깔끔한 외관 잘 관리된 야외 정원에 이어 실내도 아주 깔끔합니다. 좌식용 테이블 주변으로 많은 식물들도 진열되었습니다. 두 분의 부부가 운영을 하셨는데 식물 가꾸기가 평소의 취미인 듯합니다.

메뉴는 아주 단출합니다. 바지락칼국수(8,000원), 고기만두와 김치만두가 각 8,000원입니다. 칼국수에 대한 자부심이겠지요 ?. 칼국수 2인분과 만두를 주문하였습니다.

국물과 칼국수 면이 따로따로 나옵니다.

먼저 바지락과, 당근 호박을 넣은 국물을 팔팔 끊이다가는 칼국수 면을 넣고는 한 번 더 푹 끓여줍니다. 칼국수는 치자로 반죽되어 아주 예쁜 노란빛이 납니다. 어르신이 죽석에서 직접 끓여주셔서는 아주 편안하게 먹기만 하면 되네요. 칼국수의 단짝 김치와 단무지도 함께입니다.

칼국수가 끓기를 기다리면 만두부터 맛을 봅니다. 만두의 경우 직접 식당에서 빚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김치와 고기만두는 속이 알찼으며 매콤 단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칼국수의 칼칼한 국물과 잘 어우러지네요. 간장 고추 소스를 얹으니 또 다른 맛이었습니다.

칼국수치자를 넣은 쫄깃한 면발, 바지락의 시원함, 당근, 호박, 양파의 고명이 얹어져 깔끔하면서도 담백하고 얼큰합니다. 특제 소스를 얹으니 깔끔했던 맛이 한결 더 깊어지네요. 처음에는 양이 적어 보였던 바지락 또한 양이 결코 작지 않아서는 큰 냄비를 비울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늦은 점심으로 많이 배가 고팠던 탓에 허겁지겁 먹다 보니 어느새 만두도 칼국수도 바닥을 보입니다.

신선한 재료 천연의 맛으로 푸짐하면서도 깔끔한 한 끼였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에도 미련이 남아 정자에서 한참을 쉬어갑니다. 안팎으로 많은 식물들이 있고 건너편으로는 성북산의 멋진 전망은 4월이 되어가며 더욱 화려해지겠네요. 성불산을 지날 때면 신가네 칼국수도 들러보세요.


※찾아오시는 길

신가네 칼국수 : 충북 괴산군 괴산읍 충민로기곡1길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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