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진천 가볼 만한 곳, 포석 조명희 문학관
진천 가볼 만한 곳 포석 조명희 문학관을 다녀왔습니다. 조명희 문학관 앞에는 동상이 서 있는데요. 하늘을 향해 두 팔을 활짝 벌린 조명희 작가님의 모습이 무언가 열망하는 듯했습니다.
포석 조명희 문학관
주소: 충북 진천군 진천읍 포석길 37-14
전화번호: 043-539-7769
위 동상은 포석 조명희 문학관 건립에 맞춰 선생의 고향 후학인 정창훈이 조각하고 선생의 차남인 조블라디미르와 손자인 조좌웰의 제작비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포석 조명희(1894~1918)는 민족 민중 항일 작가, 근현대문학 선구자, 고려인 한글문학의 아버지라고 합니다. 문학을 통해 일제의 탄압에 맞선 민족 작가이며 언론, 교육, 연극, 계몽운동으로 민중을 일깨운 선각자였으며 3.1운동에 온몸을 던진 항일투사였습니다.
포석 조명희는 해외 독립운동 거점인 연해주로 모여든 우리 민족에게 '선봉'과 '노력자의 조국'등 언론을 통해 항일 문학을 보급했다고 합니다. 육성농민학교와 조선사범학교에서 문학도를 길러 내는 등 고려인 한글문학의 아버지로 디아스포라 문학의 선구자로 추앙받았다고 해요. 진천 가볼 만한 곳 포석 조명희 문학관에서는 조명희 작가님의 발자취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1923년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 희곡집인 '김영일의 사'를 펴냈고, 1924년 우리나라 최초의 미발표 창작 시집 '봄 잔디밭 위에'를 펴냈습니다. 1927년 프로문학의 선구적 소설인 '낙동강'을 발표한 우리 근현대문학의 거목입니다.
진천 민족혼을 품다 > 가난한 유학생 저항의 길을 찾다 > 언론 문인 프로문학의 탑을 쌓다 > 소련 망명, 포석 한글문학의 씨앗이 되다 > 디아스포라 문학의 선구자 한 맺힌 원혼 별로 빛나다
포석의 발자취를 간단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포석 조명희의 생가의 모습과 육성농민청년학교에서 조선어 수업하는 모습을 미니어처로 꾸며 놓았습니다.
짧은 생을 소설처럼 살다 간 포석 조명희의 생전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있어요. 포석의 영향을 깊게 받은 작가로는 이기영, 한설야, 정지용 등이 있으며 친구로는 극작가 김우진이 있어요.
1928년 소련으로 망명한 조명희는 소련작가동맹원에 가입하고 동포 신문과 잡지의 편집자로 활동하였습니다. 그러던 1937년, 스탈린 정부 시절 일본을 위해 간첩 행위를 하는 자들에게 협력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1938년 4월 15일 사형언도를 받고 5월 11일 총살당하였습니다. 그 후 1956년 7월 20일, 극동군관구 군법회의는 조명희에게 누명을 씌웠던 '1938. 4. 15 결정'을 파기하고 무혐의로 처리한 뒤 복권시켰습니다.
한 켠에서는 포석 조명희의 가족들 사진들을 볼 수 있었고, 조명희의 시 '나의 고향이'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포석 조명희를 조명하기 위해 2015년 개관한 포석 조명희문학관. 여러분도 진천을 여행하실 때 이 곳을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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