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2일 전
정겨움 가득한 당진 전통시장
정겨움 가득한 당진 전통시장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니 날씨가 점점 차가워지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면서 정겨운 장날의 기운을 만나기 위하여 당진 전통시장에 갔습니다. 당진 전통시장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자동차를 주차하고 시장에 갔습니다.
향취가 가득한 당진의 대표 시장인 당진 전통시장에 다녀왔습니다. 겨울이 되니 좀 차가워지는 날씨이지만 당진 전통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당진천에 놓인 당진제3교 근처부터 장이 서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물건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상인은 물건을 전시하고 판매하고 있고 전통시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하여 온 시민들은 바쁘게 걸으면서 필요한 물건을 찾고 있는 모습입니다. 12월 5일에 찾은 이곳 당진 전통시장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진에도 오일장이 서는 곳이 몇 곳이 있습니다. 당진장과 합덕장 그리고 신평장이 있습니다. 당진장은 끝자리가 5일과 0일에 열리고, 합덕장은 1일과 6일이고 이곳 신평장은 2일과 7일에 열립니다.
그중 이곳 당진 전통장의 규모가 제일 큽니다.
이제 유통구조가 다양해지고 있어 다양한 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가 있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어려움 없이 살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해서 물건을 주문하고 집에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편리성도 좋지만 사람들과 만나서 흥정을 하면서 물건을 사고파는 정겨움을 가질 수 있는 전통 시장이 참 좋습니다. 예전에는 장날이 되어야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구할 수 있어서 주민들에게 오일장은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오일장이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였으나 그 기능이 약화되었지만 지금도 5일장이 서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장날이 되면 장이 서는 지역의 농민들이 농사지은 농산물을 직접 가지고 나와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진 전통시장은 많은 사람과 점포도 있어 상설시장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장날에 서는 장은 정말 북적대는 곳입니다. 조선시대에 시작된 당진 전통시장은 상설시장, 어시장, 정기시장, 청과시장 등이 통합시장으로 1970년대에 개장하여 50년이 넘는 역사가 있습니다.
이곳 당진 전통시장 오일장은 다른 지역처럼 5일마다 열립니다. 매월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그리고 30일에 열립니다. 물론 이곳 상설시장에서는 언제든지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왜 오일장일까요? 5일마다 열려서 오일장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 근대의 상설시장이 들어서기 전에 형성된 상거래 장소인데 지금도 여전히 열리고 있습니다.
농산물 등은 대형 마트보다도 오일장이 더 싸고 싱싱하기도 합니다.
당진 전통시장을 찾았을 때도 지역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각종 과일도 살 수 있습니다. 요즘은 귤, 사과, 감 등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요즘은 우리나라 과일은 아니어도 열대과일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김장용 배추와 무 그리고 파 등 채소들도 많이 있습니다.
당진시도 바다와 접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알이 통통한 꽃게를 비롯하여 고등어, 조기, 갈치, 오징어, 꼴뚜기 등 다양한 생선을 볼 수 있습니다.
각종 조개류와 소라 멍게 등도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한 어물전에서 취지를 이야기하니 멋진 포즈를 취해줍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겨울이지만 꽃과 나무를 파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제 장터에서 만나는 이름다운 꽃을 보노라니 마음도 환해집니다.
물론 꽃은 화분에 심어진 것들이 많이 있고 꽃나무도 있습니다. 지신이 원하는 꽃을 살 수 있는데 감이 열린 나무도 볼 수 있어 그대로 가지고 가서 심으면 될 것 같습니다.
당진 전통시장의 매력은 다양하지만 많은 먹거리가 있다는 것도 참 좋습니다.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먹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는 생닭을 부위별로 판매하는 곳도 있어 오히려 마트보다 더 낫습니다.
역시 장에서는 먹거리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뻥튀기, 도넛, 붕어빵, 호떡 등 맛있는 간식을 팔기도 하는데 이곳에는 골라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역시 전통시장에 가면 무엇인가 맛있는 것을 사 먹으니 더 좋습니다.
이곳에서 즉석에서 전을 만들어서 파는 것을 보았는데 고소한 냄새가 코를 찌릅니다. 그리고 각종 튀김도 판매하고 빈대떡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떡을 파는 것도 보았는데 정말 사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은 시장의 기능이 약화되었지만, 이곳 당진 전통시장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다양한 물건을 살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래도 정감이 가득한 시골 오일장은 참 좋습니다.
당진 오일장에 들려서 그 지역의 오일장을 돌아보면서 특산물을 사고 맛있는 음식도 사 먹으니 참 좋습니다.
전통시장에서 가격 표시제를 잘 유지하기는 어려운데 당진 전통시장을 돌아보면서 가격 표시가 어느 정도 정착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참 편했습니다. 상인들도 가격 표시해 놓으면 일일이 가격에 응대할 필요도 없고, 사는 사람도 금방 알 수 있으니 좋습니다.
자동차를 가지고 왔으면 주차해야 하는데 3곳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당진 전통시장 공영주차장과 남부 공영주차장 그리고 중앙공영주차장 등이 있습니다.
당진 전통시장 공영주차장은 바로 이곳 시장의 주 주차장입니다. 어시장 앞에 있어 진입하기도 편리한 곳입니다.
당진에 사는 주민들도, 당진을 여행하는 여행자들도 이곳 당진 전통시장이 열리는 날 이곳에 와서 시장을 보면서 필요한 물건도 사고 맛있는 음식을 사 먹어도 좋습니다.
당진 전통시장
주소 : 충남 당진시 당진 시장길 99
전화 : 041-357-8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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