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6일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았는데 충남보훈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추념식을 열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고 합니다.

보훈의 달을 맞아서 충청남도의 지자체들에서는

기억과 감사를 담아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정신을 기렸다고 합니다.

내포신도시라는 도시에는 충청남도에서 보훈공원과 보훈관을 조성해두고 있는데

올해에는 유관순 열사 등 충남 대표 독립운동가 9명의 동상을 보훈공원 충혼탑 광장으로 이전 설치했다고 합니다.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보려면 보훈관의 위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곳에서는 충청남도 내포신도시의 모습도 한눈에 조망할 수가 있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로 6월 6일 현충일을 비롯하여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날도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이곳을 방문해서 의미를 되살려보았습니다.

이번 사업은 홍예공원에 설치돼 있던 석오 이동녕·만해 한용운·백야 김좌진·매헌 윤봉길 4인의 동상을 이전하고

지난해 제작한 민종식·이상재·이종일·임명직 선생 동상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고 합니다.

호국보훈이라는 것은 결국 국가를 지탱하기 위한 희생과 헌신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기는 것입니다.

이곳에 모셔진 분들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여하는 상훈제도의 하나인상훈법 제1조에 의거하여

대한민국 국민이나 외국인으로서 대한민국에 공로(功勞)가 뚜렷한 사람에 대하여 서훈(敍勳) 수여받은 분들입니다.

수통형 폭탄을 던지는 매헌 윤봉길 의사, 권총을 든 백야 김좌진 장군, 태극기를 흔드는 유관순 열사 등

각 인물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살려 제작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독립운동의 상징이 더 명확한 듯합니다.

애국정신을 고취했던 분도 있고 직접 독립운동에 앞장서서 희생을 하신 분도 계십니다.

유관순 열사의 동상은 이번에 새롭게 제작했으며

동상은 청동 재질로 높이 약 3m이며, 보훈공원의 상징 조형물인 충혼탑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5기와 4기로 배치되었습니다.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한 신념 하나로 목숨을 바치신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얼 앞에 머리 숙여 깊은 존경과 위로의 마음을 드려봅니다.

모든 분들이 용감하게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쉽지가 않겠지만

그분들을 기리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독립운동을 하기 위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그날의 운동을 다시 돌아볼 수가 있는 시간입니다.

저도 한국전쟁을 겪기는 했지만 너무 어려서 기억이 나지를 않습니다.

충청남도에는 남성 독립운동가도 많았지만 여성독립운동가들도 적지가 않았습니다.

이곳에서는 그분들의 이름과 행적을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독립운동가 동상을 충남보훈관과 연계하면

내포신도시가 지역 보훈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향후 조성될 충남의병기념관까지 연결하면 의병운동, 일제강점기, 한국전쟁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보훈 교육 공간으로 발전하는 홍성군을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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