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시간 전
부산 중구 가볼만한 곳 근현대역사관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 금고 미술관 전시회 추천
부산 중구에 위치한 근현대역사관에서
전시가 열렸다고 해서 다녀왔는데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근대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현대미술의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한 기획전 전시라고 하더라구요.
🖼 전시명 :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 📅 전시기간 : 2025. 3. 25.(화) ~ 8. 17.(일) 📍 전시장소: 부산근현대역사관 금고미술관 |
처음에는 솔직히
이게 대체 무슨 전시인지 잘 몰랐어요.
'금고 미술관'이라는 단어부터
흥미를 끌더라고요.
얼마나 신박한 금고인지도 궁금하고,
역사와 예술을 접목한 전시는
또 어떤 느낌일지 전혀 상상도 못했었어요.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가보니 제가 틀렸음을 인정하게 됐어요. 😅
전시도 전시지만
부산의 역사와 근대 유산을
직접 보고 느낄 기회가 돼서 정말 좋았어요.
근현대의 역사와 예술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1.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는 공간 찾기
전시를 보러 간 이유는 정말 단순했어요.
요즘 일상은 너무 빠르게 돌아가고
휴식도 사치처럼 느껴졌거든요.
무작정 여행을 떠날 여유는 없어서,
가까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만한 곳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주말마다 카페만 가는 것도 식상하기도 하고요.
그러던 중 '금고 미술관'이라는
전시회가 열렸다는 사실을
부산 중구청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처음엔 '금고'라는 단어 때문에
이게 뭐지 싶었는데,
검색해보니 부산 근현대 역사관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역사와 문화를 한 번에 접할 수 있다면
괜찮겠다 싶었어요.
정말 별 기대 없이 갔을 때가
좋은 경험으로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
2. 교통편
지하철 1호선 중앙역에 내려
도보로 이동하기 편한 곳에 위치해 있고,
인근에 비프광장, 용두산공원, 민주공원,
보수동 책방골목, 국제시장, 깡통시장까지 있어서
부산 중구 여행 코스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아요.
3. 금고 미술관을 알게 된 과정
'금고 미술관'이라는 이름을 알게 되면서,
이 곳이 궁금해서 미리 좀 조사를 했어요.
알고 보니 부산 근현대 역사관의 지하 1층에
위치해 있고,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서 개관한 곳이라 하더라고요.
금고미술관은 그냥 예쁜 미술관이 아니라
독특한 역사적 요소로 가득합니다.
부산 근현대 역사관 지하에 위치한 이곳은
과거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금고였던 공간을
개조해 만든 미술관이에요.
이런 배경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롭지만,
이번 전시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는
전쟁과 피난과 같은 무거운 주제를
현대미술로 풀어내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더라고요.
예를 들어, 일본 공동묘지였던
아미동 비석 피란 주거지,
피란수도 당시 부산항 제1부두 등
우리나라 역사의 깊은 상처가 깃든 장소들을
현대 작가들의 작품으로 재탄생시켰어요.
전쟁 속에서도 희망과 생명을 이어나간
이야기들이 울림을 주더라구요.
역사적 건축물이 현대 갤러리로 바뀌면서
어떤 느낌일지 굉장히 궁금했어요.
또 광복 80주년을 기념해서 열리는 전시라고 하니
역사적 배경까지 고려하면 꼭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피란 수도 부산 문화유산'을
재해석한 작품들이라고 해서,
단순한 미술 전시와는
다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시회 입장 전 입구에 준비된 팜플렛을
꼭 들고 관람해보세요.
봉투 안에 담겨진 팜플렛은
통장 모양이라 조금 독특했어요. 🤩
4. 전시의 주요 포인트와 구성
전시는 크게 3부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고,
모든 섹션이 서로 연결되어 있었어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Part 1: 삶의 터전, 좁은 땅 위에 생명
1부에서는 6.25 전쟁 당시
부산이라는 한정된 도시에서
100만여 명 피란민의 삶과 생존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좁은 땅에서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을 이어갔는지,
당시 피란민들의 주거지인
아미동과 우암동, 생업의 발판인
부산항 제 1부두를 보여주는
자료와 함께 감상할 수 있었어요.
Part 2: 국제 협력, 평화를 위한 지원과 희생
2부에서는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고,
유엔과 국제사회가 전쟁 속에서도
평화를 위해 협력했던 부분을 다루더라고요.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
'유엔묘지', '하야리아 기지'를
재구성한 이야기였습니다.
보통 전쟁 이야기를 들으면
힘들고 무거운 게 당연한데,
여기에서는 협력과 희망이라는
포인트로 풀어내서 인상 깊게 봤어요.
Part 3: 피란수도, 국가와 정부의 지속성
마지막 3부는
'피란 수도 부산'의 역할과 정부 지속성을
증명하는 의미 있는 공간들이 소개됐어요.
경무대, 임시중앙청, 국립중앙관상대로
건축물이나 장소 자체가 주는 무게감이 컸어요.
더 자세한 이야기와 전시 정보는
부산근현대역사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인 @bmch_museum을 통해
얻으실 수 있어요! 🙌
5. 내가 직접 체험한 금고미술관 관람의 매력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금고미술관의 분위기가
완전히 사람을 빨아들이듯 집중시켰어요.
특히, 영상 작품과 설치미술이 많아서
지루할 틈이 없더라고요.
유엔묘지의 평화 메시지가 담긴 공간에서는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었고요.
또, 부산항 제1부두의 역사적 흔적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영상 아트는
당시 현장을 그대로 느끼는 듯했어요.
미술관 내부는 천장이 꽤 높고 넓어서
작품별로 충분히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
무엇보다 전시 작품 자체가 너무 다양해서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겠더라고요.
관람 후에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많아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
6. 직접 본 전시와 현장 느낌
현장을 직접 걸어보니,
역사와 현대미술이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
몸소 느끼게 되었어요.
특히 옛 한국은행 금고 자체가
보존되어 있는 점이 독특했어요.
그 금고 철문을 지나가면 전시가 시작되는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더라고요.
저는 특히 부산항 제1부두에 관련된
전시 작품이 흥미로웠어요.
또한 한 쪽 벽에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일제강점기 및 6.25 전쟁을 거쳐온
국립중앙관상대(현 부산관측소)
단면 드로잉 위에
오늘의 '일기도'를 그려보는 체험이었어요.
체험 참여 방법은
먼저 QR코드 인식 후
분석일기도에서 오늘의 날짜로 설정해
한반도의 등압선을 찾아야 합니다. 🔍
접속이 되지 않는 경우,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를 통하여
접속이 가능해요.
자세한 방법은 위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과거 이곳이 사람들의 생계를 유지했던
희망의 장소였다는 걸
작품으로 풀어낸 방식에 감동했어요.
모든 작품들이 상징적이고
메시지가 분명했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누가 와도 충분히 흥미롭게 볼 수 있을 만큼
잘 준비된 전시였던 것 같아요.
7. 전시의 장단점 및 추천 이유
우선 장점부터 얘기하자면,
이곳은 역사적 소재를 기반으로 한
전시이기 때문에
내용적으로 굉장히 풍부했어요.
단순히 그림만 걸린 미술관과는 달라서
더욱 인상 깊었어요.
유산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도
새롭고 좋았어요.
다만 미리 조사하지 않고 방문한다면
약간의 정보 부족 때문에
전시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래서 가기 전에 간단히
역사와 관련된 배경지식을 살피고 가길 추천드려요.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충분히 유익한 전시였고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
부산 근현대 역사관의 금고 미술관에서 열린
<신선한 유산, 예술로 미래를 열다> 기획전은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교통도 편리했고,
전시 구성이 짜임새 있어서 지루하지 않더라고요.
특히 피란 수도 부산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은
지금의 우리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어요.
부산 중구에서 만난 금고미술관은
단순히 미술 전시를 넘어선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었어요.
역사와 현대미술이 어우러져
과거를 되새기면서도 새로운 시각을 담아내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방문 전에 조금만 준비하고 정보만 체크하면
가는 길도 어렵지 않으니
꼭 한 번 들러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또한, 지나간 과거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모든 연령층에게
의미 있는 관람이 될 거라고 확신해요. 😊
부산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곳을
찾고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금고미술관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만약 부산을 방문하거나
역사와 예술에 관심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다음에 새로운 전시가 열리면
또 방문하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제4기 중구 SNS 서포터즈 '중구르미' <정연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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