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지하보도에서

딸기가 열리고 있어요!

🍓

위치 : 마두지하보도

(마두역 6번 출구 옆)

마두지하보도는

마두역을 가로질러 갈 수 있는

단순한 보도였어요.

빈공간이었죠!

고양시는 4월 15일 마두지하보도에

딸기모종을 심고 스마트팜 도시를 선언했어요!

실제로 작은 투명 창을 통해서

딸기가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정말로 초록초록 잎이

싱싱하게 자라고 있었어요!

외부에 직접 공개되지 않는

밀폐형 구조라 안쪽으로 들어가서

취재요청 후 방문했어요.

고양시 마두지하보도에 만들어진 스마트팜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하보도를 활용한 사례입니다.

민간기업 ㈜ 착한농부들이

전액투자(5억원)했고,

238㎡(약 70평) 규모로 꽤 컸어요.

5개의 딸기밭?이 쭈르르 세워져 있어요.

스마트팜은 우리가 알고 있던

일반 딸기농장과는 아주 달랐어요.

약 70평 규모에 딸기모종 3,420주를 심었어요.

싱그럽게 자라고 있는

딸기잎이 너무 깨끗했어요.

스마트팜은 이렇게 실내에서 키우기 때문에

병충해가 없고 오염되지 않는다고 해요.

말 그대로 스마트팜이라

모든 시설이 자동화였어요.

정보통신기술(ICT)기반과 자동화 온실로

사람들은 거의 없고,

모두 자동으로 제어되고 있어요.

사람은 기계가 잘 돌아가나 관찰하고 관리하고,

딸기를 수확하는 일을 하게 돼요.

실제로 빛도 자연광을 만들어서 쐬고 있고,

물도 하얀줄 수로를 통해

화분에 직접 적당한 시간에 주고 있어요.

먼지가 타지 않아서

잎들이 굉장히 깨끗했어요.

제가 딸기꽃 수정은

어떻게 하냐고 여쭤보았더니,

스마트팜 안에 진짜 토종벌을 날려서

한다고 해요.

과학과 자연이 조화되어

완성되는 딸기 스마트팜이었어요.

㈜착한농부들의

이영일대표를 만나 취재했어요.

자부심이 대단하셨어요.

도시형 스마트팜은 2가지 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요.

첫째는 도시의 노인 인구의 증가와

노인들의 경제활동력 강화였어요.

둘째는 도시의 빈 공간들을

활용하는 것이었어요.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앞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도시의 빈 곳들을 찾아서

스마트팜을 만들면 공간 활용도 되고,

적은 노동력으로도

큰 경제이익이 나는 도심형농부가 되는 것이죠.

평균수명이 늘어난 시대의

미래 노인일자리 대안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떤 딸기일지 궁금했어요.

이미 대학교에서 재배한 딸기를 보여주셨어요.

딸기 크기가 어마어마해요.

일반 딸기와 다르게

한 알의 크기가 귤 크기였어요!

딸기가 아래쪽으로

주렁주렁 자라서 따기도 쉬워보였어요.

과학농법이라 딸기의 크기도

들쑥날쑥하지 않고 고르게 크다고 해요.

거기다 13.8브릭스로 당도가 엄청 높았어요.

7월에서 8월 사이에 수확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기대가 커요.

딸기는 우리나라 농업 중

쌀 다음으로 생산량이 많은 품목이라

재배가 더 쉽다고 해요.

품종도 자체 개발한 것으로

초코파이랑 비교할 때

그 크기가 가늠이 되네요.

한 알이 50g이 넘어 고급 딸기였어요.

앞으로 이러한 형태의

도심형 스마트팜이 성공해서

고양시의 많은 빈 공간들이 활용되고,

노인들의 경제활동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7월에 첫 딸기가 나온다 하니

먹으러 다시 가야겠어요~!

2025년 고양시 소셜기자단 김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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