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31일 국회부산도서관이 개관하였습니다.

예전에 국회부산도서관이 개관한 후 방문해 본 적이 있었는데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엄청난 규모와 웅장함에 감탄했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의 모습은 어떤지 궁금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국회부산도서관은 명지동에 있으며 자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국회부산도서관" 혹은 "강서구 명지국제1로 161"로 검색해서 가시면 됩니다.

주차장이 넓은 편이긴 하지만 주말에는 많은 분들이 찾아가시는 만큼 만차인 경우가 많아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을 부탁드립니다.주차장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다양한 노선이 있는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버스 이용)

> 강서 14, 1005번 _ 국회부산도서관 하차

> 강서 21 _ 더샵퍼스트월드 하차

> 58-2번, 168번, 1009번 _ 법원검찰청사거리 하차

> 3번 _ 법원검찰청 후문역 하차

(지하철 이용)

1호선 하단역 4번 출구 하차 후 버스 환승

1층에는 안내받을 수 있는 인포메이션 데스크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회원증 발급 및 이용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 시간)

평일 09:00 ~ 21:00(종합자료실, 로비, 전시실) / 09:00 ~ 18:00(의회자료실, 주제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주말 09:00 ~ 17:00

휴관일 _ 매주 화요일, 법정 공휴일

(회원증 발급)

가입 대상 :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거주자

가입 방법 : 도서관 홈페이지 가입 후 통합안내데스크에서 회원증 발급 신청

구비서류 : 홈페이지 참고

1년 전 개관했었을 당시에는 1층 로비가 한산한 느낌이었고 지금처럼 이렇게 꾸며져 있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로비에서 새로 들어온 책, 여행 관련 책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가는 만큼 책을 읽을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곳곳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불편함 없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층 로비 안쪽으로 가시면 카페가 있습니다.

이것도 1년 전에는 없었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카페가 생김으로써 많은 분들이 음료를 즐기며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분들이 많고 1층 로비에 카페가 있는 만큼 로비에는 음료를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자료실에 들어가신다면 음료 반입 안내를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자료실 반입 가능한 음료는 텀블러나 생수병같이 밀폐가 가능한 용기에 담긴 음료입니다. 종이컵, 머그컵, 일회용 컵 등은 밀폐가 되지 않기 때문에 반입이 불가합니다.

종합자료실에는 편하게 앉아서 독서를 할 수도 있고 노트북을 가지고 와서 공부를 할 수도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도서를 만나보실 수 있는데 철학, 종교, 언어, 문학, 역사 등의 일반도서와 전 주제 분야의 점자도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멀티미디어 코너에서는 DVD, 오디오북, 웹DB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는 도서를 검색할 수 있는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보통 국회부산도서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1, 2층을 이용하실 텐데 이곳에는 아이들 혹은 어르신 분들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전시실도 마련되어 있는데 대한민국 국회와 국회도서관을 체험하는 상설 전시를 구경해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특정 주제를 집중적으로 연출한 기획전시 또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분들이 많은데 어릴 때부터 책 읽는 습관을 가지면 좋다고 하니 도서관에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자료실에는 영, 유아를 비롯한 초등학생들을 위한 동화나 그림책, 어린이잡지 등이 비치되어 있고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아자료실과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분위기도 정말 좋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색감과 구조로 만들어져 있어 주말에 아이들 손을 잡고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회부산도서관 이용하는 분들 대부분이 1층에서 자리를 잡고 책을 읽고 계셨는데 깔끔한 구조에 조용한 분위기였던 만큼 학교 공부나 자격증 시험 공부을 위해 찾은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있었는데, 도서관의 1년 후 지금의 모습은 시설적인 부분도 많이 추가되었지만 늘어난 이용객이 가장 뚜렷한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2층에도 공부를 하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의회자료실의 경우 국회소속기관의 발간자료와 의회, 법률 분야의 도서, 정기간행물, 지방의회 관련 자료 등 의회, 법률 정보서비스를 특화하여 제공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회, 법률 정보서비스와 관련 자료를 찾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2층에 있는 의회자료실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주제자료실의 경우 1층 종합자료실과 비슷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었는데 경제, 경영, 사회, 자연, 기술과학분야 등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북큐레이션을 위한 테마코너도 운영하여 다양한 도서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곳도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노트북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계시니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회부산도서관에서는 내가 원하는 책을 골라서 편하게 읽고 돌아갈 수 있으며 도서 대출도 가능합니다.

이용하기 위해선 도서관 회원증을 가지고 있어야 해서 가입해주셔야 합니다. 1인 5권 가능하고 15일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반납은 사서 데스크 혹은 무인반납기를 이용하시면 되고, 반납일 포함 3일 이후 다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회부산도서관의 1년 후 모습을 살펴봤는데 확실히 작년 개관 후보다 1년이 지난 지금이 더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많은 시민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 같았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 꾸준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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