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세종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 (김태현 기자님)

지난주 12월 1일 세종시청 광장에서 아주 뜻깊은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세종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가입식이 있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를 하였답니다.

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시청 앞마당에서 세종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하고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세종 시청과 조치원에 이처럼 대형 온도탑이 세워져 있는 걸 보실 수 있답니다. 일정 기간 기부하는 만큼 온도가 올라가는 그런 퍼포먼스인데요. 단순히 행사에 끝나는 게 아니고 모두가 열심히 해서 목표를 채우신다고 합니다.

행사에 앞서 식전 공연으로 하모니카 연주를 하였습니다. 저는 하모니카를 개인이 연주하는 걸 봤지만 이처럼 뎌러 사람이 함께 연주하는 건 이날 처음 봤답니다. 현장에서 직접 들은 하모니카 합주는 정말 아름답고 멋지더라고요. 귀한 연주를 해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세종시 최민호 시장님, 세종시 의회 이순열 의장님, 세종시 교육청 최교진 교육감님 등 내빈들과 관계자들 그리고 많은 시민 등 100여 분이 참석을 하여 축하해 주셨습니다. 주최 측에서 준비한 목도리는 다시 수거해 가더라고요. 내심 기념으로 주었으면 했는데 말이죠.

오늘 행사의 주최 측에서는 추운 날씨에 몸을 조금이라도 녹이시라고 어묵탕을 준비하셨습니다. 여유 있게 준비를 하여 저도 두 번이나 먹었답니다. 물론 무료제공이네요. 그리고 이날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가입을 하는 분 중 한 분인 세종시 한글빵 서영석 대표님은 이날 참석하신 분들에게 한글 빵이 아닌 열매 빵을 가져오셔서 많은 분들에게 나눔과 시식을 해주셨습니다.

세종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당일 후원을 하는 기업 대표님들과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가입을 하는 기업인들 등은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를 하였으며 모두가 서로 서로에게 격려를 해주시는 훈훈한 정을 나누었습니다.

세종시 최민호 시장님도 참석하셔서 좋은 덕담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 외 이순열 시의회 의장님, 최효진 교육감님, 박상혁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님 등 좋은 말씀을 해주셨답니다. 이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를 모금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간다다고 합니다. 올해 세종지역 목표 모금액은 지난해 12억 8천만 원보다 5억 5천만 원 많은 18억 3천만 원입니다.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은 김진동 레이크 머티리얼즈 대표(세종 28호)와 서영석 세종시 한글빵 대표(세종 29호), 신규철 삼우 나이프·세라믹 대표(세종 30호) 등 3명으로, 앞으로 5년간 1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남을 위해 돕는다는 게 쉬운 일은 절대 아닙니다. 특히 후원은 더욱 쉽지 않답니다. 이 세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서영석 대표님은 더불어 사는 세상에 동참하고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을 했답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고액 기부자 모임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사무국은 서울특별시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 있으며, 회원은 기부금에 따라 정회원과 약정 회원, 특별회원으로 나뉘고, 정회원은 일시 또는 누적으로 1억 원 이상 기부금을 완납한 개인 기부자입니다. 약정 회원은 5년 이내에 1억 원 이상을 내기로 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말하며, 약정 회원의 경우 최초 가입 금액은 300만 원 이상이며 매년 일정 비율 20%로 기부해야 한답니다.

세종시 아너 소사이어티 신규 회원 가입에 이어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서는 김윤회 흥덕산업 대표와 NH농협은행 세종본부가 각 5천만 원을, 김시유 태명산업개발 대표가 3천만 원을, 비전세미콘이 2천869만 원을 기부해 세종시 나눔 온도를 높였습니다. 한국중부발전 세종발전본부와 금송산업개발(대표 박상재), 세종벤처밸리산업단지(대표 박상혁), 세종홍판서댁(대표 백원기), 동원유지(대표 박재필), 현대주류상사(대표 이종철)도 2천만 원씩 쾌척했답니다.

올해 세종지역 목표 모금액은 지난해 12억 8천만 원보다 5억 5천만 원 많은 18억 3천만 원입니다. 이번 캠페인을 하여 모아진 모금액을 일반인들은 어디에 쓰여 지나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이번 캠페인 기간 시민이 낸 성금은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의 의료비와 생계비 등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시민들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상혁 공동모금회 회장님은 "시민의 작은 정성이 생활이 어려운 수많은 시민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하셨습니다. (044-863-5400) 우리의 사회에 이런 분들이 많아져 소외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베풀며 사는 그런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세종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 마지막은 온도 제막식인데요. 최민호 시장님을 비롯한 박상혁 세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님, 개인 기부자, 법인 기부자, 아너소사이어티 신규 회원 등 단상으로 나와 함께 제막식에 동참을 해주셨습니다.

세종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이 모두 끝나고 함께 참여한 분들과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이 모두 나와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표어를 들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세종을 가치 있게!"

이번 세종 희망 2024 나눔 캠페인 출범식에는 인근 어린이집 아이들 15명과 교사 3분이 캐릭터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해 주셨습니다. 산타 복장을 한 아이들이 너무나 귀엽네요. 이처럼 이런 좋은 행사에 우리 아이들이 참여하여 어릴 적부터 베푸는 걸 몸소 알 수 있게 하는 것도 너무 좋은 산교육이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