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경북 영주 여행, 벽화로 만나는 영주 여행코스_관사골 벽화마을
영주 가볼 만한 곳,
관사골 벽화마을
힐링 36.5도
사람의 체온과 같은
북위 36.5도에 위치하고 있는 영주시가
근대도시로 발전한 계기는
1942년 서울로 통하는
중앙선 열차가 개통하면서부터입니다.
이어서
영동선과 경북선 철도가 놓이며
영주시는 철도 중심도시로
발전을 거듭해오며
지금에 이르고 있지요. 🚄
철도 중심도시답게
영주시 곳곳에는
철도와 관련된 벽화가 그려진
골목을 만날 수 있는데
오늘 떠나볼 영주 여행지는
레트로 감성 물씬 풍기는
관사골 벽화마을입니다.
관사골이란 이름 그대로
중앙선 철도 부설에 따른
영주역 근무자들이 살았던
숙소(관사)가 있는 골목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은 영주시 두서길 49번길이라는
새로운 도로명이 생겼습니다.
유행은 돌고 돌듯이
여행도 레트로 여행이 대세인 지금
KTX-이음 고속철도가 운행을 시작하며
수도권 MZ 세대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곳이
관사골 벽화마을이라니 궁금증이 더해집니다.
여행의 시작은
골목길 입구를 지키는
대성슈퍼입니다.
“영주 관사골 사랑해요”
슈퍼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 속 증기기관차를 따라
골목길에 발을 들이면
관사골 여행이 시작됩니다.
단독 주택이
골목길 옆으로 터를 잡았고
어른 키보다 조금 더 높은
담벼락에 그려진
다양한 철도 관련 벽화들이
지금은 사라진
옛 영주 근대화의 역사를
보는 듯하여
추억에 잠기게 됩니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서당에서 한자 배우는 모습,
아버지가 마신 빈 소주병을 들고
철거덕 거리는 가위 소리에 이끌려
엿장수를 따라나선 모습 등
지금은 볼 수 없는 시절 풍경이
담벼락 위에서
부모님 세대의 옛 모습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벽화 구경을 하며 발걸음을 옮기면
관사골에서 유독 오래된 가옥을
찾을 수 있으니
바로 1935년 중앙선 철도 개설에 참여했던
기술자들의 숙소였던 철도관사입니다.
한때는
서른 채가 넘는
관사가 있었다고 하는데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은 것은
역장 등 간부급 직원이 살던
5호, 7호 두 채입니다.
관사 뒤편 산자락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선
판잣집에 비하면
당시로서는 시멘트로 지은 번듯한 집에
내부에는 목욕탕과 화장실까지 있었다고 하니
이웃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을 듯합니다.
지금은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관리되고 있습니다.
철도관사를 지나
공동주차장 부근에 이르면
기관차 상징물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습의 벽화들이
산동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이어집니다.
어린 왕자,
은하철도 999,
흰 연기를 뿜어 올리며
죽령 터널을 힘겹게 올라가는
증기기관차 등이
철도 중심도시였던
영주의 과거를 상징합니다.
벽화를 따라 언덕을 오르면
관사골 마을센터가 있고
뒤쪽 관사골 온실인
마카점방 2호는 여행자 쉼터로
누구라도 들어가서
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마카점방 2호를 지나면
부용계기념비와 정자가 있고
조금 더 오르면
영주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공원에
퇴계 이황 선생이
풍기군수 시절
아름다움에 반해 이름을 지었다는
부용대 정자가 있습니다.
오늘은 영주 가볼 만한 곳인
관사골 벽화마을을 소개 드렸습니다.
화려하고 빼어난 볼거리가 아니더라도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동네 골목길 담벼락을 따라 그려진
벽화 속 영주시의 흔적을 찾아보는
레트로 여행의 재미를 얻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내용은
영주시 SNS 홍보단의
취재에 의하여
작성되었으며,
영주시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관사골 벽화마을
주변 가볼만 한 곳을
찾고 계시다면?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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