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전
군산 영화의 거리에서 알아보는 군산 영화 촬영지
군산 영화의 거리에서 알아보는
군산 영화 촬영지
영화나 드라마를 자주 보는 사람들은 늘 영화 속
장소로 드라마 속 장소로 가보고 싶어 합니다.
그것은 논픽션이라는 허구적 이야기를 넘어 감명 깊게 본
영화나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멋진 장소에서 작품 속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인데요,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영화 팬이라도 하더라도
영화 촬영지에 대한 정보는 늘 부족한데요,
군산시에서는 그동안 군산에서 촬영된 영화나
드라마를 모두 볼 수 있는 영화의 거리를 조성해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군산을 대표하는 영화 촬영지 '8월의 크리스마스'
초원 사진관 부근인데요,
해망굴로 가는 방향에
군산 영화의 거리가 조성되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영화의 거리임을 알 수 있는데요,
그동안 군산에서는 얼마나 많은
영화나 드라마가 촬영되었을까요?
저도 몇 군데 가보기는 했지만,
모두 다 가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데요,
1948년 이만홍 감독의 영화 '끊어진 항로'
촬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0여 편의
영화가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1년에 가장 많이 찍을 때는 무려
18편의 영화를 촬영했다는데요,
CF나 뮤직비디오 등도 군산에서 촬영한 경우가 많으니
모두 합하면 400편은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군산 영화의 거리 조형물 모퉁이에서 약 40m
그리고 동산중학교 담장 따라 약 70m에
벽화 형태로 조성되었는데요,
약 20여 편의 영화를 줄거리와 출연진,
군산에서 촬영 장소 등을 사진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13년 개봉한 영화 '변호인'은
고 노무현 대통령 일대기를 다룬 영화인데요,
군산 촬영지는 내항 폐공장, 둔율동 성당,
전북외고, 해망동 일원입니다.
2004년 개봉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는
5개월 동안 군산과 전주, 익산 등지에서 촬영했습니다.
군산 촬영지는 동국사, 영국 빵집 등인데요,
동국사에서는 액션 장면 그리고 권상우와
한가인의 첫 데이트 장소 빵집은
영국 빵집으로 극중 크라운제과로 바꿔 촬영했다고 합니다.
1992년 개봉한 영화 '장군의 아들'은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걸작 영화로
김좌진 장군의 아들 김두한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군산 촬영장은 신흥동 일본식 가옥, 월명동 일원,
동국사 담길, 부잔교, 월명공원 등입니다.
2011년 개봉한 영화 '최종병기 활'은
1636년 병자호란이 배경입니다.
그래서 도심지보다 대규모 전투신 등을 찍을 수 있는
비응항 일원 갈대숲과 새만금 일원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는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만든 작품인데요,
타짜 수련 장면은 신흥동 일본식 가옥,
고니와 짝귀의 대결 장면은 부잔교,
격투신은 빈해원, 째보선창,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동국사 대웅전, 국제 반점 등에서 촬영했습니다.
2007년 개봉한 영화 '화려한 휴가'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이 배경입니다.
군산 외곽인 대야면 임피 방면 지방도와 월명동 일원,
구 군산의료원, 해망굴 등에서 촬영했습니다.
군산 동산중학교 담장에도
군산 영화의 거리가 조성되었습니다.
이 길을 따라가면 해망굴로 갈 수 있는데요,
어떤 영화가 소개되었는지 살펴볼까요?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입니다.
문화동과 오룡동 일원에서 촬영했으며
군산문화 초등학교 문화 문구 서점 거리에서
주요 장면이 촬영되었는데요,
현재 서점은 다른 업종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07년 개봉한 영화 '오래된 정원'은
전북지역에서 80%를 촬영했다고 합니다.
군산에서는 도망 중이던 현우(지진희)가
서울로 올라갔다가 경찰에 잡히는
장면을 해망굴에서 촬영했으며
그 외 군산서 초교, 신흥동 말랭이 길에서 촬영했습니다.
2010년 개봉한 영화 '용서는 없다' 군산 촬영지는
금강하굿둑 갈대밭과 철새조망대, 채만식문학관,
새만금 방조제, 째보선창 일원인데요,
군산 외항 5부두 폐공장 부지에서
격투신이 촬영되었습니다.
2009년 개봉한 영화 '마더'는 오룡동과
신흥동 말랭이 길 일원에서 촬영했습니다.
마더의 첫 장면 버스정류장은 오룡동 성당과
남군산교회 사이 좁은 골목길이고
노상방뇨 장면은 신흥동 말래이길 담벼락이라고 합니다.
2012년 개봉한 영화 '신세계'는 조폭영화인데요,
내항 일원과 빈해원에서 촬영했으며
영화 속 부둣가 창고 앞 장면은
구 제일사료 공장이라고 합니다.
2001년 개봉한 영화 '박하사탕'은
어릴 적 순수한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을
그린 영화로 70년대 풍 공단 식당, 군산서 초교, 신흥동 일대,
구 군산의료원, 흥천사 부근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2011년 개봉 영화 '백자의 사람, 조선의 흙이 되다'는
조선을 사랑한 최초의 한류 팬 아사카와 타쿠키의
숨겨진 감동 실화극으로 일본인이 감독한 영화입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및 인근 거리에서
1900년대 거리를 재현해 촬영했고
구 군산세관 본관에서 밀수 압수물 보관창고
등을 촬영했다고 합니다.
2005년 개봉한 영화 '소년, 천국에 가다'는
13세 소년 네모의 꿈이 현실로 실현되는
판타지 영화인데요,
군산 촬영지는 시계포와 만화가게가 있던 내항 쪽
해망굴 입구 세트장과 해망동 달동네(2014년 철거)에서
대부분의 장면이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2005년 개봉한 영화 '마파도'는
로또 당첨금 160억 원 회수를 위해 건달 이정진과
비리형사 이문식이 마파도에 상륙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입니다.
배를 타고 떠나는 장면은
내항 도선장과 부잔교 일원에서 촬영했습니다.
2013년 개봉한 영화 '전설의 주먹'은
학창 시절 이름을 날리던 주먹들을 찾아 직접
대결시키는 방송 '전설의 주먹'을 소재로 한 영화로
군산 촬영지는 동산중 일원, 말랭이 길,
해망굴, 흥천사, 빈해원 등입니다.
군산에서 왜 이렇게 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촬영했을까요?
군산은 대한제국시대인 1899년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개항한 개항도시로 당시 시대상을 잘 반영한
근대기 가옥들이 즐비한 곳으로 구도심은 여전히
개발을 억제해 예스러운 골목길이 많이 남아 있고
군산항도 외항을 새로 짓고 내항은 그대로 있습니다.
군산이 시간 여행 성지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도
이러한 군산의 영화 속 촬영지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었기 때문인데요,
지금도 여전히 영화 촬영 장소로 매력적인 곳이어서
매년 군산 시간여행축제 때는 영화 촬영지를 활용한
시네마 군산 투어도 활발합니다.
군산에 가면 영화의 거리에서 만나는 군산 영화 촬영지를
지도 삼아 직접 돌아보는 것도 좋은 군산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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