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서관 추천! 삼덕마루와 만권당, 책과 예술이 있는 힐링공간

요즘 도서관 예전 같지 않죠?

단순히 책을 빌리고 공부하는 곳을 넘어

분위기 있고 감성 가득한 '힐링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대구에 살면서 다양한 도서관을 이용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정말 인상 깊었던 곳을

꼽으라 한다면 바로 삼덕마루와 만권당이랍니다

책을 읽는 공간이 이렇게 다채롭고

사람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걸

이 2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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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분들

혹은 책과 공간을 사랑하는 분들께

제가 애정하는 공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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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삼덕마루에 도착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여기가 도서관이라고?'였습니다

삼덕마루는 중구 삼덕동의 골목 안에

숨겨진 작은 도서관으로

외관은 따뜻한 분위기의 감성이 물씬 나고

내부는 원목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서

도서관이라기보다는 감성 북카페같은 느낌인데요

이곳은 무료 1939년 지어진

등록 문화재 581호라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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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들어서면 중앙의 큰 방은

책을 가져와서 읽을 수 있는

'어울림방'으로 'ㅁ'자 형태로

자리가 배치된 것으로 보아

커뮤니티 하기에도 좋아 보이는데요

이 공간에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이에요

삼덕마루에 진행하는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들이

바로 이곳 어울림방에서 진행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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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바로 교구 놀이방이에요

아이들이 자유롭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랍니다

장난감이 깔끔하게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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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도서가 비치된 꼬꼬마방은

그림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읽기 좋은 분위기예요

특히 좋았던 부분은 바로 이 다락방인데요

어른은 몸을 넣기에도 힘들어 보이는

이 좁은 공간은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공간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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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초등학생들을 위한

아동도서가 있는 '꿈나무방'과

어른들의 일반도서가 비치된 '책모둠방'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공간들은 분리되어 있어서

아늑한 느낌을 주면서도

연결감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은

불편함 없이 이 공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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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당은 대구예술발전소 1층에 위치한

북카페 형태의 공간입니다

열린 공간에 책을 맘껏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 자체가 예술작품과 함께 하니

책과 예술, 휴식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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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당의 한쪽 벽면에는 사람키가

훌쩍 넘는 책장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예술, 문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책에 손이 가는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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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내부는 다양한 형태의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앉아서 독서를 하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기에도 딱 좋았답니다

카페 사장님이 커피를 건네며

하는 간단하지만 기분 좋은 인사도

이곳의 매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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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권당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대구예술발전소 안에 있다는 점인데요

전시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한다면

한 공간에서 책과 예술을

모두 누리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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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구예술발전소는 1층부터 5층까지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언제 방문해도 좋은 대구 무료 전시공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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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서관 중에서도 특별한 공간,

삼덕마루와 만권당을 소개해 드렸어요

단순히 책을 읽기 위한 곳을 넘어서

공간 그 자체가 주는 감동과

영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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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서도 책 한 권과

조용한 공간이 주는 위로는 꽤 큰데요

대구에 거주 중이시거나 대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주말 삼덕마루와 만권당에서

조금은 느린 하루를 보내보시는 건 어떻까요?

분명 책 한 권과의 만남이

여러분에게 잔잔한 울림을 선물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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