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봄꽃 경상감영공원 봄 풍경

대구 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대구 가볼 만한 곳 중에서도 숨은 보석 같은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경상감영공원인데요!

이곳은 대구 홍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명소로 유명하답니다

봄바람이 살랑이는 날,

예쁜 홍매화와 노란 산수유가

반기는 경상감영공원 풍경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구에 홍매화 볼 곳이 있겠어?라고 생각했다가

작년에 알게 된 경상감영공원

올해도 들려오는 꽃소식에

바로 한번 달려가 보았는데요

크지 않은 공원이라 잠깐 둘러보기 좋답니다

경상감영공원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다스리던 관청이 있던 자리로 지금은

시민들에게 활짝 열린 공원으로 변신했는데요

역사 깊은 건물과 홍매화, 산수유꽃이

어우러지는 풍경을 대구 시내 한복판에서

볼 수 있어 좋아요

올해는 봄꽃 소식이 늦어졌는데요

홍매화의 매력적인 붉은빛과

노란 산수유꽃이 어우러지는 공원 풍경을 보면

봄이 왔다는 게 실감 날 거예요

경상감영공원은 꽃구경만 하기에 아쉬울 만큼

숨겨진 역사적인 보물들도 가득해요

꽃에 취하기 전에 꼭 보고 가야 할 장소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 하마비

고원에 들어서면 하마비가 먼저 눈에 띄는데요

하마비란, '말에서 내려라'는 뜻이랍니다

과거에는 경상감영을 출입할 때

병마정도사(종이품관인 관찰사) 이하는

말에서 내려서 출입해야 했는데요

그만큼 이 장소가 권위 있고

중요한 곳이라는 의미랍니다

✅ 선화당

선화당은 경상감영의 중심이 되는 건물로

대구에 경상감영을 조성할 때 처음으로

지어진 이후 화재를 입어 무너졌다 순조 7년에

지금의 건물로 고쳐지어졌답니다

과거에는 이곳에서 경상도를 다스리던

관찰사가 근무를 했던 곳이에요

선화당은 조선시대 설치했던 지방 관청의

건물이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는 건물로

그 당시의 규모와 구조를 원형 그대로

유지라고 있는 드문 사례인데요

대구 도심 한복판에 이런 유서 깊은 건물이

있다는 게 신기하죠?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시대로 온 기분이 들었어요

✅ 측우대

대구 경상감영공원 선화당 앞에 위치한

측우대는 현존하는 측우대 중

제작연대가 확인된 유일한 것으로

보존가치가 있어 1950년 초

기상청으로 이관되고 현대 선화당 앞에

있는 측우대는 이해를 돕기 위한 모형입니다

이제 경상감영에 대해 알아보았으니

다시 꽃들을 구경해 볼까요?

경상감영공원은 대구 홍매화 명소로

곳곳에 구경하는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홍매화와 더해 다른 봄꽃들도

이곳 경상감영공원에 있답니다

가장 먼저 산수유! 10월 가을이 오면

빨간 열매가 맺혀 수확하여 산수유청으로

많이 먹는 산수유는 열매와 반대되는

노란 빛깔의 꽃이 특징인데요

주변의 홍매화화 대조되어 색감을

더해주니 좀 더 공원에 생기가 도는듯했어요

산수유는 공원의 입구와

대구근대역사관 뒤쪽에 식재되어 있답니다

개나리꽃이 이렇게 빨리? 하고 다가가보면

개나리와는 조금 다른 모양의

작은 노란 꽃이 보이는데요

이 꽃의 이름 영춘화로

봄을 가장 먼저 빨리 맞이하는 꽃이랍니다

매화보다 빨리 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상감영에 가시면 연못 주변의

영춘화도 한번 보고 가세요!

대구 홍매화 명소 경상감영공원의

역사적인 건물 소개와 함께 산수유,

영춘화 개화 소식까지 알려드렸어요

천천히 온 봄소식인 만큼

알차게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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