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수시 SNS 서포터즈입니다.

여름 문턱에 들어선 6월,

형형색색 수국으로

물들고 있는 거북선공원을 소개합니다

비 온 뒤 촉촉해진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공원 초입부터 수국들이 반겨줍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계절을 잊지 않고 피어나

함박웃음을 짓게 만들었어요.

수국이 피는 계절이면 은근히 입소문을 타며

찾는 이들이 더 늘어나는 것 같아요.

공원 곳곳에 보랏빛, 연분홍빛, 푸른빛 수국이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거북선공원은 여수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거북선공원은 입구가 여러 개 있는데,

부영3단지 사거리 쪽 입구는

돌로 만든 조형물과 나무 그늘이 어우러져 인상적입니다.

(지도 참고해 주세요!)

여수시 공영자전거인 '여수랑' 대여소도 있어

도심 속 자연을 자전거로 누비며

여유롭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작지만 알찬 수국 명소

거북선공원 규모는 크진 않지만

시민에게 사랑받는 숨은 수국 명소로

손꼽히고 있어요.

올해 수국 개화는 예년보다 조금 이른 편으로

6월 초순인데도 이미 만개한 꽃들이 많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더 선명해지는 색감에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만듭니다.

수국은 피어날 때부터 시들 때까지

색이 변하기 때문에,

시기별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처음엔 연분홍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며 보랏빛이나

푸른색으로 짙어가는 변화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증명해 주는 듯합니다.

특히 이곳 거북선공원 수국은

작은 공간에 밀도 있게 심어져

꽃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지요.

공원 곳곳에 준비된 정자와 벤치

그리고 돌의자까지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수국 곁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면

바쁜 일상은 잠시 잊고

마음마저 느긋해집니다.

붉은빛과 푸른빛 수국이 뚜렷이 나뉘어

피어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토양의 산도 차이 때문이라는데

자연이 만들어낸 색이 참 신기하고 아름다워요

5월 말부터 하나둘 수줍게 피기 시작한 수국이

제가 방문한 날(6월 5일) 80% 이상 만개한 상태였어요.

6월 중순까지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국은 흐린 날 색감이 더욱 선명하게 살아나니,

방문 계획에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수국길 감상 후 호숫가를 천천히 걸어보세요.

따사로운 햇살 아래,

돌 위에 올라 햇볕을 즐기는 거북이들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냅니다.

여수 시민들에게는 '동네 꽃길'로

여행자들에게는 '숨겨진 명소'로 알려진 거북선공원!

화려하지는 않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공간입니다.

여수 거북선공원

주소 : 여수시 거북선공원 2길 10(학동)

주차 : 흥국실내체육관 공영주차장(여수시 선소로 93)

문의처 : 061-659-4627

여수 학동에 위치한 거북선공원은

여수시청, 쌍봉동 주민센터 그리고 흥국상가와도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합니다.

꽃을 따라 걷는 시간이 필요할 때,

그리고 마음이 지칠 때

여수 거북선공원의 수국길을

천천히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 이 계절의 매력이

수국 한 송이 한 송이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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