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목포 가볼 만한 곳 - 목포 역사의 시작, 목포진 역사공원
조선시대 수군의 진영, 한반도 서남해 방어지!
'목포진 역사공원'을 소개할게요.
목포 역사의 시작
목포의 역사를 담고 있는 목포진 역사공원
목포진은 조선시대 수군의 진영이며,
1987년 1월 15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3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목포는 지리상으로 볼 때 영산강 하구를 안고 있으며
바다로 연결되는 지리적인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요.
호남과 경상남부지역으로 통하는 세곡 운반로로
사용되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어
목포는 조선 초기부터 그 중요성이 부각되어
주목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목포진은 한반도 서남해 방어지로서 군사적 요충지이며
지금의 목포와 지리적으로 일치하게 된 때 설치되어
목포의 역사를 실증하는 최초의 장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고 그래서 목포 역사의 시작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1439년 (세종21년) 처음 목포진의 설치가 재가 되었으며,
성의 모습이 갖추어 진것은 1502 (연산군 8년)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헌비고에 의하면 당초 진성의 규모는 석축둘레 1,306척,
높이 7척 34촌이었으며, 우물과 못이 각 1개소씩 있었다고 해요.
그 후, 목포진은 한반도 서남해의 방어지역으로써 그 역할을 다 했으나
1895년 (고종 32년) 7월 15일 고종 칙령 제141호에 의해 폐진되었습니다.
폐진 직후인 개항 당시만 해도 청사의 일부가 남아있어
무안감리서, 일본영사관 또는 역국사관 기지로 사용 되다 훼손되어
목포진 유적비만이 남아있던 곳을
2014년 현재의 모습으로 일부 복원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사라졌던 군사기지가
120여년만에 역사공원으로 복원돼
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당시 성이나 유적은 흔적도 남아 있지 않았으나
복원하는 과정에서 객사 주변에 조성한 석축은
옛 석축 돌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해요.
사용한 돌들은 만호동 일대 만가의 담장이나
축대에서 사용되었던 돌입니다.
객사 앞에는 수군절도사 신광익 선정비와
만보 방대령 선정비가 세워져 있어요.
조선시대 수군진과 관련된 공덕비이고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목포부청 뒤뜰에 묻어버렸던 것을 해방 후 발견했다 해요.
목포근대역사관1관 앞에 세워져 있다가
2014년 목포진역사공원을 조성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해요.
개항 이전 목포의 역사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목포진 역사공원의 객사를 둘러보고 뒤쪽으로 넘어가면
푸른 길을 따라 전망대로 갈 수도 있어요.
공원 전망대에 올라서면 항동시장부터
삼학도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목포의 역사를 알고 전망대에서 보는
낭만항구의 모습과 목포의 풍경은
더욱 시원하고 설레게 만들어주는데요.
저녁이 되면 목포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는
목포의 야경 명소이기도 하니
목포 여행 필수 코스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이
다가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요.
우리 역사가 담겨 있는 목포진 역사공원
시원한 바람과 함께 둘러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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