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전
면천에서 만들어보는 추억한조각
면천에서 만들어보는 추억한조각
당진의 여행지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져 누구나 방문하기 좋은 면천이 있습니다. 면천에는 면천읍성이 있어 읍성 안 마을의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꾸준하게 면천읍성 복원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 방문할 때마다 변화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면천 객사인 조종관의 뒷마당 나무 그늘 아래 의자가 놓여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면천객사- 조종관
'객사'는 고려와 조선시대 각 고을에 설치했던 관사로 지방을 여행하는 관리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하였던 곳입니다.
면천에 있는 객사는 정청 9칸과 외국 사신이나 중앙에서 내려오는 관리들이 머무는 숙소였던 익헌으로 서익헌 9칸, 동익헌 15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면천 객사 마루에 자연스럽게 누워 쉬고 있는 방문객들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면천책방- 오래된 미래
면천 여행 중에 구석구석 걸으며 보고 즐기는 재미가 있습니다. 외관이 아름다운 서점인 오래된 미래가 있어 책을 고르며 모처럼 읽을거리도 준비합니다. 작은 동네에서 만나는 자그마한 책방은 마음의 양식을 주고 감성을 일깨워 줍니다.
아기자기한 소품을 보는 재미가 있는 진달래 상회에서 면천에서 즐기는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나를 위한 선물도 준비합니다. 오래된 미래 골목에서는 잔잔하게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보이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면서 조각의 퍼즐을 맞추듯 작은 추억이 하나 둘 쌓이게 된답니다.
면천관아의 문루- 풍락루
면천 옛 관아의 정문 누각인 풍락루 앞에는 면천읍성 복원 정비 중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면천읍성 복원 정비계획 조감도를 보니 앞으로 계속 변화되어가는 면천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면천의 콩국수가 유명한 것을 점심시간으로는 한참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콩국수 집 앞에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는 줄을 보니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떤 곳은 재료 소진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 있고 어느 곳은 아직도 긴 줄이 이어져있습니다. 시원한 콩 국물이 기대되는 면천 콩국수입니다.
군자정
벚꽃이 흐드러져 예뻤던 군자정의 벚나무는 이제는 푸른 잎으로 그늘을 만들어주어 여행객들이 쉬어가며 군자정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이 그늘에 앉아 있고 정자에도 앉아 있으니 돌다리를 어린아이가 왔다 갔다 건너기도 합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가족들은 미소가 한가득입니다.
영랑효공원
영랑효공원에는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고 푸른 잔디가 깔려 있습니다. 반려견과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도록 면천읍성 내에는 반려동물 출입 가능 지역이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반려견과 방문하려면 자유롭지 않은 곳이 많은데 면천에서는 편하게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면천- 대숲바람길
면천 영랑효공원 옆에 대숲바람길이 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대숲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바람 따라 대나무 부딪치는 소리가 왠지 더운 날의 땀을 식혀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대숲으로 들어갑니다.
'꽃보다 예쁜 우리'는 대나무 숲속에서 바람을 느껴봅니다. 뜨거운 햇빛을 차단해 주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뻗은 대나무숲이 또 다른 공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어쩌면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준 것 같아 비밀스러운 이 공간에서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봅니다.
뾰족이 솟아오른 죽순을 보니 '우후죽순'이란 단어가 생각납니다. 비가 온 뒤에 여기저기 솟아나는 죽순을 비유하는 것인데 여기저기 나와 있는 죽순이 대나무 숲 사이사이 비친 햇빛으로 잘 보입니다.
그 빛을 받으며 "여기 좋다, 그리고 너도" 하며 의자에 앉아 대나무 사이에 부는 바람 소리를 듣습니다.
쭉쭉 뻗어 오른 대나무의 푸르름이 마음의 싱그러움을 주고 대숲에서 부는 바람 소리로 살랑살랑 면천 여행에서 주는 추억 한 조각을 엮어갑니다.
빨간 지붕 아래 놓여있는 검정 오디 몇 개는 누가 놓고 갔을까요? 즐거웠던 면천에서의 여행 한 조각을 그 오디를 보면서 미소 짓는 추억 한 조각 또 하나 엮었습니다.
면천에서 만들어보는 추억 여행, 대숲 바람길에서 여행 한 조각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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