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 해설사와 함께 하는 '서면애(愛)가면 도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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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니어스 4기 권병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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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부산진구청에서 운영 중인 '서면애(愛)가면 도보투어'를 듣거나 직접 참여해본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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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청 홈페이지나 부산진구청에서 발간한 홍보 팜플렛에서 '서면애(愛)가면 도보투어'를 본적이 있어 이번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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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여행 총 6가지 코스 중 선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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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택한 4코스는 '도심 속 힐링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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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종류

(출처: 부산진구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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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 (서면 근대산업유산 추억길)

옛 경남모직터(NC백화점) → 부전도서관 → 전포카페거리 → 강수영 열사 추모비 → 옛 제일제당터 → 동천 약어상 → 옛 동명목재터 → 전차종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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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코스 (서면 추억길)

서면역 9번 출구 → 서면문화로 부산탑 조형물&영광도서 → 4.19혁명진원지비 → 스웨덴 참전 기념비 → 옛 극장가(북성극장&동보극장) → 서면공구골목 → 부산포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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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스 (부산시민공원 코스)

공원역사관 → 문화예술촌 → 흔적극장 → 시민사랑채 → 다솜관 → 우물터 → 미로정원 → 방문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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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스 (도심 속 힐링 코스)

부전역 8번 출구 → 송상현광장 → 송상현 동상 → 하마비 → 화지공원[현경문 → 추혼사&추혼사기 → 부산진배롱나무&정묘 → 현경문] → 에코브릿지 → 부산시민공원[숲 속 북카페 → 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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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 (부산어린이대공원 코스)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평화의 소녀상&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 → 요산 김정한 문학비 → 사명대사 동상 → 헌7학병 6·25참전기념비&박재혁의사 동상 → 성지교(여수로) → 성지곡수원지 → 녹담대(침전지) → 입구(확장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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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코스 (D.I.Y.코스)

투어 신청자가 직접 만드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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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 신청ㆍ예약시스템 > 체험ㆍ견학 > 문화관광 > 서면애가면 도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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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링크로 들어가서 도보여행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여 신청하면 문자로 배정사항과 집결지를 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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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코스 '도심 속 힐링코스'는 부전역 8번 출구에서 집결해서 송상현광장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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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애 가면 도보투어 깃발과 복장으로 첫눈에 담당 해설사님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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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광장으로 이동 동래부순절도 앞으로 이동하여 그림에 나와 있는 세부 내용들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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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사님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그전에 그냥 지나쳤던 그림속의 장면들이 비로서 생생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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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이 해설사님과 함께하는 서면애 도보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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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광장은 문화마당, 다이내믹부산마당, 역사마당 이렇게 총 3가지의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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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부순절도가 있는 문화마당에서 다이내믹부산마당을 거쳐 송상현 동상이 있는 역사마당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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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옆에 늘어선 초록의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따가운 햇빛을 막아 주어 도보여행이 한결 상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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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에 송상현광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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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장 선 해설사님을 따라 걷습니다. 모자, 배낭, 깃발을 보면 한눈에 해설사님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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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여를 걸어 송상현동상에 도착하여 송상현광장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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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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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광장에서 하마비로 이동하는 도보길도 양옆으로 나무들이 즐비해 있어 그늘 속에서 걸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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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에 도착해서 하마비의 유래와 깃들어 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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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비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해설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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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화지공원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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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문은 들어갈 때는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는 왼쪽문으로 나와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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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경문을 지나 정묘사로 올라가는 길은 밝은 햇빛 아래임에도 그늘이 져 있어 도보여행을 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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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임에도 산길에서 느껴지는 시원함에 힘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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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사 옆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배롱나무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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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의 몇가지 다른 이름과 그중 목백일홍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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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정씨에 대한 전설과도 같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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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간 곳은 에코브릿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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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브릿지는 부산시민공원과 화지산을 연결하는 육교 형태로 만들어진 생태통로로 야간에는 주로 동물의 이동 통로로, 주간에는 공원 이용객의 통로확보를 위해 만든 현수교 형식의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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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타고 근처를 지나갈 때면 보이던 다리를 직접 건너봤습니다. '어떻게 저기를 건널까?'라고 궁금한 적이 많았는데 옆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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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브릿지를 건너 보이는 나무들과 옛 하야리야 부대 경비초소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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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 조성시 기증된 나무들에 기증자의 명패가 달려 있는 나무들의 숲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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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공원에서 에코브릿지를 건너 부산시민공원으로 이동하는 중에 보이는 꽃들과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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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지공원과 부산시민공원은 자주 가도 에코브릿지 위의 광경을 본 적 없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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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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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힐링코스의 마지막 행선지인 부산시민공원 내 숲 속 북카페에 도착함으로 '서면애가면 도보투어 4코스'의 전체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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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시간을 보니 정확히 2시간의 도보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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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에 대해 알고 싶은 분들은 이야기와 해설이 있는 부산진구 '서면애(愛)가면 도보투어'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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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그냥 지나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선명히 보이고 머리속에 그림처럼 펼쳐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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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런 프로그램도 있구나' 라고 놀라는 분들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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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부산진구에는 이런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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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지니어스 4기 권병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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