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을 따스하게 물들인 캔들라이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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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현충일에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멋진 공연이 열렸죠. 바로 야외 클래식 공연 ‘캔들라이트 콘서트​’입니다.

모두의 이목을 끈 이 콘서트, 순천 시민 여기 다 모였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께서 방문하셨어요.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일찍부터 모인 모습입니다. 1시간 반 전에 도착했는데 앉을 자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인파였어요.

캔들라이트 콘서트를 처음 보는데, 제가 사랑하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볼 수 있어 정말 기대되고 뜻깊었습니다. 둘러보니 정말 멋진 광경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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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정원이 중심이 되어 LED 캔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개수는 무려 1만 5000개..! 그래서 이번 콘서트는 ‘국내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도 붙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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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는 연주회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어요. 무대에는 클래식 5중주팀 ‘앙상블톤즈’ 팀이 올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으로 구성된 환상적인 연주를 보여주실 예정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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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마음이 설레던 순간, 그 마음을 알았는지 석양도 아주 환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이 저녁이 더욱더 아름다워지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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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약 70여분간 이어졌는데요. 클래식 명곡부터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 영화음악 등 다양한 음악이 나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까지도 즐겁게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앙상블톤즈팀의 센스 만점 선곡에 귀가 호강했습니다.

‘별가든 밤 – 치유와 위로’라는 행사 주제에 알맞게, 정말 마음이 치유되고 위로되는 따스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날 공연은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음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이어주는 특별함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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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의 자연과 어우러진 이 무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 행사가 지속되기를 기대하게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따뜻하고 감성적인 공연이 많이 열려 시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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