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공유하는 '내 마음 속 추억 책장'

그림책 테라피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는

5. 20. ~ 7. 22.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특별한 시간이 열립니다.

바로 내 마음 속 추억 책장 "그림책 테라피" 수업입니다!

🔽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바로가기 🔽

총 10회로 구성된 그림책 테라피 수업

아네농사회적협동조합에서 주관하고

마더북북테라피 센터 박현미 그림책테라피스트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느끼고 왔습니다.

이번 주제는 따뜻한 ‘고향의 봄’이었습니다.

네 권의 그림책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고,

다양한 연계활동을 통해 나 자신을 이해하며,

잊고 있던 감정을 다시 만나는

‘내면 성찰의 시간’이었어요.

첫 번째 시간라포 형성을 위한

그림책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테라피스트의 다정한 목소리에

참가자들은 차츰 마음의 문이 열린 표정이었어요.

조용히 귀를 기울이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겨지는 이야기 속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는 감정이 전해졌어요.

처음엔 망설이던 참가자들도

함께 고향의 봄 노래도 불러보고

내 고향의 자랑거리도 자연스럽게 나눴습니다.

“가족과 함께 오르던

뒷산의 아카시아 향이 아직도 생생해요.”

“봄이면 논에 모심으러 갔던 기억이 떠올라요.”

“진달래꽃을 따다 먹던 그때가 생각나요.”

서로의 추억을 나누며

천천히 기억을 꺼냈습니다.

두 번째 그림책 시간함께 듣고, 보며

마음에 남는 문장과 생각을 자유롭게 나눴습니다.

이야기들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방 안은 마치 옛날 마을회관처럼

따뜻한 추억 이야기로 가득 찼습니다.

세 번째 그림책으로 참가자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어린 시절을 떠올려봤습니다.

그 장면을 직접 그려보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그림을 바라보는 분도 있었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 그림책으로

박현미 테라피스트는 오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이 어린 시절의 나를 아껴주고,

어린 시절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따뜻한 말을 전하며 마무리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이 시간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기억을 꺼내어 보듬는 시간’이었습니다.

잊고 지냈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그때의 감정에 다시 연결되며

마음 한켠에 묻어둔 추억을 꺼내는 과정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

그림책 테라피 수업처럼

다양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정서적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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